아낌없이 주는 나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열매맺는 나무 중 올리브나무는 그 역사가 6000년정도 되었을 거라고 추정한다. 지금도 올리브유와 올리브는 지중해역 국가의 가장 중요한 식재료이고, 우리 나라에서도 일반화된 지 오래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올리브나무는 그리스 크레타섬 부베스 올리브나무로 3000년으로 추정한다. 이 나무는 아직도 올리브열매를 맺고, 인류 역사의 한 축과 같은 존재이다.
올리브 열매는 주로 올리브유로 사용되는데, 열매에서 기름을 짠 첫 번째 기름을 올리브 버진 오일이라 한다. 이 오일은 첫번 째라 품질이 좋고, 향기로운 오일이 특징이라 성경에서는 종교의식에 성스럽게 활용된 성유, 향유옥합이었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올리브유는 선과 순수의 상징이었고, 올리브나무는 평화와 번영의 상징을 띄게 되었다.
올리브나무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숙연해진다.
1000년을 사는 올리브나무지만, 그 열매를 맺기까지, 그 성숙이 이루어지기까지 인고와 인내의 시간을 버티고 이겨냈어야 한다. 그 누구도 말이다.
올리브나무를 생각해 보면서 성장과 성숙, 현재와 미래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보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