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mainstream to the minor
주류에서 비주류로 #16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주류 제도권 및 그 사회에 끼기위한 몸부림이었다.
제도권에서 경쟁하여 주류 멤버가 되기 위해 앞다투었고 거기서 더 핵심이 되기위해 내 한계를 시험해 오며 전력질주를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제도권 공교육에서,
가난을 벗어나고자
자본의 단맛을 유지하고자
주류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갈고 닦고 닳고 닳았다.
2026년 난 비주류로 다시 태어난다.
힘없고 연약한 비주류로
사회 취약 계층 : 없는 자, 약한 자,
주류에서 비주류로 그것이 내 소명이자 사명이다.
==============================================================
지난 6개월간 오프라인에서 글쓰기를 했었다.
지난 시간에 일기를 썼다.
오래 전에 썼었던 만년필에 다시 잉크를 채워서 직접 손으로 글을 써 보았다.
그러다 보니, 마음 깊은 곳에서 있었던 마음의 일기를 쓸 수 있었다.
시대가 좋아져서 그 손글씨를 카메라로 찍으니, 바로 글을 복사해서 옮겨주는 시대가 되었다.
그동안에 쓴 글은 3권의 노트가 되었고, 마음의 깊은 내면의 울림을 고이 적어 보았다. 마음의 소리를 직접 내 손으로 쓰니, 머리에 각인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손글씨를 몇 개 사진 찍어서 보았고, 그 글을 모아서 편집하는 것도 나름의 의미를 줄 것 같았다.
주류 사회, 주류 제도에 삶의 궤적이 만들어 졌고, 그 흐름에 내 일생이 맡겨졌었다.
주류 이외의 어떤 것도 생각해 보지 못한 삶이었는데,
어느 순간 나는 비주류에 속해 졌다. 더 의미와 가치가 비주류에 있었다.
주류와 달리 누군가의 도움과 개입 없이는 비주류는 존재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기에 비주류의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고, 마음이 깃든 곳에 마음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