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 부자가 제일 신났네”

3분기 지가상승률 전국 1위

 
■ 부동산 투자, 땅값 오르는 곳 노려라
 

부동산 투자에 관심갖고 있는 수요자라면, 아파트 분양 시장 뿐 아니라 ‘땅’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왕이면 투자할 만한 땅, 가치가 계속 오르는 땅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땅값이 오르내리는 정보는 어디서 보면 좋을까요? 부동산에 물어서? 동네 사람들이 하는 말? 저마다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다른 말들보다 우선하여 공신력있는 기관의 자료를 참고한 뒤, 다른 정보들을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매 분기별로 전국의 땅값과 거래량 등을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어느 곳이 얼마나 오르고 떨어졌는지, 지가변동률은 물론 거래가 많은 곳을 파악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특히 땅에 관심을 갖는 예비투자자라면 눈여겨 보는 것이 좋습니다. 
 

■ 3분기 전국 지가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오늘(11월 2일)은  지난 3분기의 지가변동률 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9월 누계) 전국 지가는 2.92% 상승하였으며, 분기별 지가변동률(1.06%)은 2분기(1.10%)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합니다.
3분기 누계 지가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0.95%p 높은(1.97%→2.92%)수치이나,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변동폭(1.29%p, 0.81%→2.10%)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 09~17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지가지수 

■ 한눈에 보는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우선,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지방(2.95%)이 수도권(2.91%)보다 상승률이 
소폭 높았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3.32%)은 ‘13년 9월부터 49개월 연속 소폭 상승 중이며, 경기(2.57%), 인천(2.36%)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5.24% 상승하여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4.84%), 제주(4.06%), 대구(3.38%), 광주(3.34%), 전남(2.98%) 등 총 6개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부산 해운대구(6.86%)가 엘시티(LCT)사업 및 센텀2지구,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등 개발 호재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울산 동구(-1.38%)와 경남 거제시(-0.04%)는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수요 감소로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표로 보는 지가변동률 상위 5개 지역
                                                                                                                     

 ■ 표로 보는 지가변동률 하위 5개 지역

 
■ 정리해 보자면...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지가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주거용‧상업용부동산 투자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8.2대책과 계절적 영향 등으로 8월 이후 상승세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