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기뻐해야 할 축제

by 김소이

끔찍한 기억의 끝자락에

매달려 대롱거렸던 미래에게

대대손손 내려진 비기를

몰래 알려줄까 했다가


이제는 더이상

나의 주저함에 살지 않고

소망과 기대 속에서 태어날 널

설레며 기다리고 지극히 기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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