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잊고 있었던 독서...
읽다 만 책은 참 다시 읽히지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중간에 북마크 된 부분이 당체 어디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도 그러했다. 헌데 다행히... 북마크된 부분을 펼쳐 보니 내게 딱 필요한 이야기가 써져 있으니 이건 읽어줘야해 하는 심정으로 묵은 책을 펼쳐들었다. 물론 처음부터...
아무리 마케팅 책이라 하더라도 중간부터 읽는 것은 왠지 내겐 맞지 않다. 작가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첨부터 펼쳐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의 맥락 또한 첨부터 읽어야 이해하기가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리라.... 실용서적을 읽으면서도 작가가 이 책을 어떤 맘으로 썼을까를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그만큼 작가가 그 책을 내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을까가 느껴지기 때문이겠지?
책의 커버에 있는 문구가 나를 끌었다.
변화한 소비자를 어떻게 사로잡을 것인가
아마 이 책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어디선가 추천을 받았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그런데 그 추천이 이미 일년이 지나버렸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 맘이 그 애정이 일년이 지났으니 아무래도 이 책을 첨 들던 순간의 설렘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래도 다시 한번 열정을 기억 하며 책을 읽어내려간다. 두번째라 그런지 술술.... 그리고 중요 소제목 중심으로 단숨에 읽어간다. 첫번째 읽을때랑은 사뭇 다른 느낌으로... 그래도 순식간에 다시 훑어본 소감은 놓치지 않아서 참 다행이구나 하는 맘이다.
힙스터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첫 챕터가 나를 가장 많이 사로잡았던 기억이 난다.
당신이 스스로를 위해 만들 만큼 너무나 좋아하는 제품이 있다면 일단 만들어라. 그리고 누군가가 그것을 원하는지 살펴보라. 그리고 이 일을 되풀이하라. 괴짜의 태도나 행동이 대중적인 동의를 얻지 못할 수 있다. 그렇지만 즐기는 자를 이길 자는 없다.
타인의 평가나 사회적 이미지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가 공개적으로 드러나느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브랜드와의 연애....
연애는 잼병인데 어쩌나.... ㅎ 그래도 나름의 이론 전개가 매력적이다.
어떤 종류의 책이든 책에 빠져 있는 순간은 행복하다. 인터넷에서 아무리 좋은 내용의 글을 읽어도 종이책이 주는 그런 즐거움은 주지 못하는 듯 하다. 설렘을 전해줄 새로운 책을 찾아 오늘 서점에 들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