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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카피 / 한글자 정철 /192
8을 절반으로 나누면 4가 된다고 주장하는 당신에게
3이라는 답을 슬며시 내밀어 봅니다.
그리고 당신의 손에
계산기 대신 가위를 놓아 드립니다.
뭔가에 꾸준하지 못함을 늘 자책하며 어쩌다 가끔 브런치를 기웃거렸지만 이젠 사라지는 기억력 대신 기록을 위해 브런치에 들리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