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나던 아주 옛날 친구가 연락이 왔다
나는 페이스북을 주로 사용한다. 함께 서비스 되는 메신저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상한 메시지도 많이 오기도 하고 카톡만으로도 피곤한 요즘, 굳이 그것까지는.... 정말 연락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카톡이나 문자 그리고 이메일로도 다들 연락을 해오니 굳이 그것까지는 하는 생각에 별 관심을 두지 않던 매체였다.
그런데 오늘 오후 최근 친구추가를 한 교수님으로 부터 온 메시지를 확인해야할 일이 있어서 메신저를 깔았더니만 그곳에 아주 아주 오래전의 친구로부터 메시지가 와있다...
이름이 워낙 독특한 친구여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너무나 반가운 맘에 당장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 친구와 함께 또 다른 친구도 함께이다.
음... 그런데 이 친구와는 별로 다시 연락을 하고 싶지 않은데 어쩌지????
알고 보니 내가 별로 연락을 하고 싶지 않았던 친구가 나를 찾은 거란다. 페이스북을 뒤져서....
메시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몇달 전부터 화상통화를 시도했던 기록이 보인다.
여차저차 하여 통화를 하게 되었다. 별로 연락하고 싶지 않던 친구와...
그런데 여전하다. 그 친구는.... 내가 싫어했던 점들 그대로다. 자랑질. 가득..... 휴~~~
시간되면 보자는 데 별로 보고 싶지가 않다. 쩝...
세월이 흘러도 엮이고 싶지 않은 친구다. 그런데 그 친구는 맘을 단단히 먹었다. 연락이 닿은 김에 쭉 이어가려고....
오래간만에 연락이 닿았음에도 반갑지 않은 친구는 여전히 반갑지 않은 것은 시간도 해결해 주지 못하나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