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감성 코딩의 시대가 온다

비전공자의 1인 개발 기업이 유니콘이 될 수 있을까

by 데이터분석가


0. 비전공자의 개발 역량: 학부 시절 C, C++, Java 등 컴퓨터 과목을 몇 개 수강했다. 수치해석학을 배우며 Matlab을 , 계량경제학을 배우며 R을 공부했다. LG CNS 부트캠프에 참가해 자바로 로봇을 조종했다. 인공지능 열풍에 탑승해 머신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배웠고 파이썬을 주로 공부했다.


(구조적 감소 추세에 있는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자 구인 공고:

https://fred.stlouisfed.org/series/IHLIDXUSTPSOFTDEVE)


1. 감성 코딩(vibe coding): 한창 데이터 사이언스 열풍이 불던 시기인 2022년 석사 과정을 시작하며 코딩을 다시 시작했다. 코파일럿(Copilot)은 세부 내용을 자동으로 제안해 주는 확장 프로그램으로, 코딩하기 정말 편해졌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커서 AI에게 원하는 것을 말하면 코딩을 해준다.



‘찐 개발자'들은 "감성코딩이란 자료구조도 모르는 비개발자들이 입코딩해서 만드는 것"이라며 보안 문제, 프로그램 확장성 문제 등을 지적한다. 하지만 바이브 코딩 개발자를 채용하는 구인 공고까지 등장하는 반면 오히려 "찐"개발자 수요는 감소 중이다. 개발자 구인공고로 보면 2022년 열풍이 불던 시기는 정말 꼭지였다.


(바이브 코더 채용 공고)


참고: AI 에이전트가 불러온 변화, 바이브 코딩을 아시나요? (feat. 앤트로픽) – 바이라인네트워크 (byline.network)


2. 도메인 전문가와 AI 개발자는 원래 사이가 좋지 못하다. 개발자들은 원래 AI로 대체될 위험에 있는 도메인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공유하길 꺼려한다는 불평을 했다. AI가 내 일자리를 대체할 거라는데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싶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이번에는 개발자들의 도메인 역량이 위협받고 있는데, 감성 코딩에 대한 '찐 개발자'들의 반발은 도메인 전문가들이 이거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다며 손사래 치던 것과 본질적으로는 다르지 않다. 따라서 바이브 코딩에 대한 찐 개발자들의 반발도 같은 맥락에서는 당연한 반응이다.


3. "AI는 없는 인간만의 뭐가 있다? 그런 말 하는 사람 다 밀려났다.” (장강명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bBaTc1JE42w&ab_channel=%ED%8B%B0%ED%83%80%EC%9E%84%EC%A6%88TV) 프로 바둑 기사의 세계는 인공지능에 제패된 지 오래이며, 바둑 중계는 경마 중계와 비슷해졌다고 한다.


어떤 기사가 더 AI가 추천해 주는 것과 비슷하게 두는지에 따라 변하는 승리 확률값을 구경하는 것이다. AI가 체스, 바둑 등 보드게임을 잘하는 이유는 닫힌 계에서 반복 시뮬레이션 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코딩 업무도 비슷한 속성이 있다.


4. AI 최전선에서 말하는 AI 코딩 전망: 앤쓰로픽은 향후 3개월이면 모든 코드의 90%가 AI로 작성될 것으로, 오픈 AI는 올해 안에 모든 코드의 99%가 인공지능으로 작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픈 AI는 개발자를 대신할 개발자 AI를 만들고 있다.


물론 감성 코딩의 시대에도 보안, 유지보수, 프로그램 확장성을 고민해 줄 "소수의 고급 개발 인력"은 필요하다. 다만 그 필요성을 논리적, 구조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라면 다른 모든 도메인에서와 마찬가지로 자동화 가능한 영역이 많다는 뜻이다.


참고: 앤트로픽 CEO "코드 90%, 3~6개월 내 AI로 작성" - ZDNet korea


5. Chat gpt-4o 신규 이미지 생성 기능: 더 정교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해졌다. 카카오 이모티콘 구독제를 사용하는데, 실시간으로 이모티콘을 생성해서 사용하는 시대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모티콘을 아래와 같이 뽑아봤다.


지금 당장 가장 직업적 타격을 받고 있는 업무 영역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카툰/애니메이션/영상제작 영역에서,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더라도 "양질의 콘텐츠를 대량으로" 뽑아내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


참고: 챗GPT 더 '똑똑'해졌다… 새로운 이미지 생성 AI 모델 출시 | 연합뉴스 (yna.co.kr)


6. 게이밍 AI: AI와의 결합 가능성이 가장 높고, 즉각적인 체감이 있을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는 게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난 10-20년 간 게임 산업은 크게 발전했다고 느끼기 힘든 상황에 있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8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나온 지 10년도 넘은 리그오브레전드가 아직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특히나 한국 게이머라면 더더욱 게임 업계 전반에 실망이 누적된 상황일 것이다.)


7. AI와 게이밍의 결합이 기대되는 이유: 1) AI를 장착한 개발 인력의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고, 2) AI로 더욱 자연스러워지는 게임 캐릭터 상호작용, 3) 이미지/캐릭터 제작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혜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국내외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게임 "인조이"의 개발사 크래프톤은 인게임 내 AI Agent 행동을 개발할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참고: Gaming and Interactive Agents – Son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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