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그대로 옮긴 자차 여행 후기
목포 제주도 배편 예약 가격 정리 의외로 간단해요 내 차 그대로 옮긴 자차 여행 후기
짐을 다 챙기고 나니 캐리어 두 개로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유모차에 캠핑 매트, 보조 가방까지 쌓인 걸 보니 비행기 위탁만으로는 답이 없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편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가격과 시간표, 차량 선적까지 직접 정리해본 과정을 풀어볼게요
1. 어디서 어떻게 출발해? 항구부터 정리
서울에서 제주로 직항 배편이 없다는 사실부터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어요.
완도와 진도, 고흥 녹동도 후보에 올렸는데 KTX로 두 시간 반이면 닿는 목포가 결국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였습니다.
씨월드고속훼리의 퀸제누비아호와 퀸메리호가 매일 운항하고, 첫째와 셋째 월요일은 정기 휴항이라는 점만 캘린더에 미리 표시해두면 일정 잡기는 어렵지 않더라고요
주간편이냐 야간편이냐만 정하면 큰 그림은 다 잡힌 셈이거든요
조건이 정리되니까 가격이 궁금해지더라
2. 목포 제주도 배편 가격, 솔직히 부담은 어땠나
일반석 이코노미는 27,800원에서 30,800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어요.
처음엔 가장 싼 등급으로 가려고 했는데 야간편에서 허리가 아프다는 후기가 많아 결국 다인 침대석으로 올렸습니다.
이 등급은 약 60,500원이라 두 배 가까이 올라가지만 막상 자고 일어나니 신의 한 수였다 싶더라
숫자만 보면 비싸 보이는데 자차를 그대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을 더하면 셈이 달라지거든요
가격이 정리되니 이번엔 차량 선적이 궁금해졌어요
3. 차를 같이 싣는다는 게 어떤 절차인지
경차는 평일 9만 5천 원에서 10만 5천 원, 중형 승용차는 11만 5천 원에서 13만 원 정도가 편도 평균이에요.
SUV와 밴은 13만 5천 원에서 15만 원대로 차종별 할증이 붙습니다.
제일 신경 쓰였던 건 전기차 규정이었는데, 알고 보니 배터리 잔량이 50퍼센트 넘으면 선적이 거절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출발 전에 일부러 충전량을 낮춰두는 사소한 준비가 필요했어요
차량 선적은 출항 1시간 30분 전까지 삼학부두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조건을 다 맞췄다면 이제 진짜 예매만 남은 거잖아요
4. 예약하는 길과 할인 챙기는 법
공식 예매처는 씨월드고속훼리, 제주배닷컴, 한국해운조합 통합 사이트 세 곳을 주로 비교했습니다.
주말 출항편은 출발 3일 전이면 좌석이 거의 마감되는 분위기라 일정 잡힌 즉시 잡는 게 안전해요.
온라인 7일 전 예매 시 여객 10퍼센트와 차량 10퍼센트가 자동 적용되고, 4인 이상 단체는 추가로 5에서 15퍼센트 할인이 들어갑니다.
다자녀 등본은 30퍼센트, 만 5세에서 12세 어린이는 50퍼센트 할인이 기본이라 카드사 프로모션과 조합하면 절감 폭이 한층 커지더라고요
5.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들
반려동물도 같이 탈 수 있냐고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펫 전용 객실이 운영되고 있어서 예약 단계에서 객실 옵션만 따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크기와 종류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 편이라 한 번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저도 처음에 헷갈렸던 게 결항 여부 확인이었거든요.
출발 전날 저녁과 당일 아침 씨월드고속훼리 공식 사이트와 앱 알림으로 안내가 가니, 알림만 켜두시면 마음이 한결 편해져요
6. 마무리
배 위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이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남아 있어요.
시간은 비행기보다 조금 더 들지만 내 차와 함께 바다를 건넜다는 경험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되더라고요
짐 부담이 사라지고 렌터카 비용까지 절약되니 전체 예산도 한결 가벼워졌어요
조건이 맞는 분이라면 한 번쯤 직접 가보세요.
분명 저처럼 또 오고 싶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