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공급] 01. 공급

by 강준형


수요에 이어서 공급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수요·공급’이라는 말에 비춰볼 때, 공급은 수요의 반대 개념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도 그러한지 알아봐야겠죠? 무엇보다 앞서 수요를 다루면서 기본적인 개념들을 접해보았기에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공급 또한 비교적 무난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공급 (Supply)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고자 하는 욕구

막연한 희망사항이 아니라, 이윤이 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실행에 옮기게 될 구체적인 생산 의사를 말한다. 수요자와 마찬가지로 생산자에게 중요한 것은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올라가면 재화와 서비스를 더 많이 생산할 것이고, 가격이 내려가면 덜 생산할 것이다.


수요가 물건을 구매(소비)하는 쪽이라면, 공급은 물건을 판매(생산)하는 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둘의 관계는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유사한데요. 먼저 공급에 대한 내용을 학습하고, 이어지는 균형 부분에서 수요와 공급이 어떻게 만나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공급의 법칙 (Law of Supply)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면 공급량은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공급량이 감소하는 가격과 공급량 사이의 비례 관계



image.png?type=w773 공급곡선의 일반적인 형태


앞서 수요를 살펴보았기에 공급을 나타내는 공급곡선 도출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공급이니만큼 수요와 달리 우상향하는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이때 Supply의 약자인 ‘S’를 표시 합니다. (수요의 경우는 Demand의 ‘D’라는 점, 잊지 마시고요.)


앞서 수요의 경우에는 가격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기에 가격만을 고려하여 수요함수를 세웠는데 요. 공급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공급 또한 가격 이외의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가격에 한정하여 공급함수를 세운다는 뜻입니다. 고려할 요인이 많으면 그만큼 정확해지겠지만, 현실상 어려운 부분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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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재의 공급(S)은 가격(P), 기술수준(T), 경쟁의 정도(C)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을 함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편의상 공급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3가지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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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공급함수입니다. 주요 요인들 중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가격(P)만을 고려하였죠. 이로써 공급의 개념, 그리고 공급곡선, 공급함수까지 살펴보았는데요. 어떤가요? 비교적 간단한 설명이었지만 이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앞서 수요를 다뤘기 때문이죠. “원 리는 비슷하고, 방향만 반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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