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금융으로서 온라인투자중개업(P2P)의 가능성과 과제
※ 자료: 하나금융연구소
• 온라인플랫폼을 이용, 투자자와 차입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금융업
- 개인간 거래가 특징이라서 P2P (Peer to Peer) 또는 마켓플레이스 금융이라고도 불림
• 2015년 이후 성장 본격화되었으나, 각종 금융사고가 발생에 따라 2020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업법)」 시행
- 사기·횡령(루프펀딩), 허위대출(팝펀딩), 사기·횡령(블루문펀드) 등
- 투자자보호 및 투명성 강화에 목적을 둠
- 자격요건을 갖춘 업체 중심으로 시장 개편: 업체 수 237개(2019) → 48개(2025.8), 재편 후 소수화
• 국내 시장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약 1,800조 원인 1·2금융권 대출에 비해 작은 규모
- 금리 및 한도: 은행<2금융권<온투업<대부업 순
- 온투업은 ‘2.5금융’에 가까운 특성
• 담보대출 비중이 90% 이상 차지, 신용대출 비중은 감소
- 수년 간 부동산담보대출 비중은 감소, 주식담보 증가: 부동산 경기 악화 및 증시회복의 영향
- 금리상승 및 연체율 상승으로 신용대출 취급 감소, 그밖에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로 신용대출 경쟁 심화
• 상위 3개사 시장점유율 50%
- 하이펀딩, 피플펀드, 에잇퍼센트의 시장지배력 공고화
- '25년 들어 주식담보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하이펀딩이 다른 업체를 앞서며 1위에 안착
• 수수료 기반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업체를 비롯해 대부분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
- 단, 상위업체의 경우 아직 규모의 경제에 이르지 못한 상황으로 판단
※ 상위업체들의 경우 마케팅 및 모집비용 대비 매출액이 낮긴 하나, 수익성은 개선 추세 (연체율 관리, 상품군 확장, 신규수익 모델 발굴, 해외 진출 등)
• 미국: 부정대출 스캔들 이후 제도권에 편입
- 선두 P2P 기업인 Lending Club*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인수하며 예금 기반의 디지털은행으로 사업모델을 변경
※ 렌딩클럽(Lending Club) 사태 (2015~2016)
2016년 내부조사 결과 투자자에게 판매된 대출채권 일부가 사실과 다른 조건(허위 차입자 정보, 규정 위반 금리 등)으로 조작된 것이 드러남. 시장 신뢰가 크게 흔들림
• 영국: 세계 최초 P2P 플랫폼업체 Zopa는 디지털은행으로 전환, Funding Circle 또한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
• 일본: '18년 이후 시장이 정비되며 완만한 성장
• 싱가포르: 소수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
• 기회 요인
- 금리 인하: 중위험·중수익 투자처로 매력 증가
- 1·2금융권 대출 규제 강화: 차주들의 대안 수요 확대
- 주식시장 활황: 주식담보대출 성장 기대
• 한계 요인
- 내수 침체, 취약차주 연체율 상승
- 부동산시장 정체, 기관투자 확대 지연
• 과제
- 안정적 자금조달(기관투자자 확대, 고액자산가 유치)
- 업체 대형화 및 AI 신용평가모델 도입 등 리스크 대비 역량 강화
- 투자상품 다양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