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by 새벽달

다시 일기를 쓴다.

요샌 가뜩이나 당장 어제 일도 생각이 안 나는 판이라 일기 말고는 내 하루를 증명할 것이 없다.


기억나지 않는 시간은 산 시간인가 죽은 시간인가.


기억하고 싶지않아서 지워버린 시간들은 내가 산 시간들인가.


어쩌면 유일하게 더없이 살아있다고 느꼈을때를 난 자꾸 지워버리려고 하고 잊으려고 하면 내 삶에서 남는 것은 무엇인지..

작가의 이전글절대로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