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카드 충전 방법
1월 27일부터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기후 동행 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단돈(?) 62,000원이면 30일 동안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매일 출퇴근을 하면 기본으로 6만 원은 가뿐히 넘기고, 그 외에 외출이나 왔다 갔다 하면 ... 10만 원은 우습게 나오는 우리의 교통비를 아껴줄 아주 괜찮은 정책입니다. 생긴 건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구매는 지정된 역사 내, 또는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티머니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어느 편의점에서 파는지도 나와있으니 판매점을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gs24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000원이고, 구매는 카드로도 가능합니다. 아 물론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신다면 티머니 앱을 통해 별도의 실물 카드 구매를 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 구매 ㄱㄱ.
요금 충전의 경우 홈페이지에 '역사 내 교통카드 충전 기계'를 이용하라고 나와있으니 편의점 말고 주변 지하철역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충전하기 전에 꼭 티머니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해주셔야 합니다. 이게 참 또 불친절한게 맥os는 안되고 윈도우 컴퓨터만 가능하니 이점도 참고해주세요.
충전은 현금으로만 가능하니 꼭 62,000원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아 물론 따릉이까지 이용하시려면 65,000원입니다.
아 그리고 충전 가능한 기계의 역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1호선 회기역에서 하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문구가 붙어있어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1호선은 청량리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에... 별로 안 궁금하시겠지만 그 이유는 서울시에 소속된 역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4호선에서 충전을 했습니다.
처음에 교통카드 충전 위치에 기후 동행 카드를 올리면 위와 같이 정보가 나옵니다.
그리고 따릉이 포함/미포함을 선택할 수 있고, 시작 날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충전하는 날로부터 최대 5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동으로 만기 일자도 표시되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미 따릉이 정기권이 있기 때문에 따릉이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현금을 슈륵슈륵... 이렇게 충전이 됩니다.
영수증도 나오고, 영수증에 언제 시작했고, 언제 끝나는지도 나옵니다.
1월 27일에 시작해서 2월 27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카드를 찍을 때 이렇게 기후 동행 카드라는 문구와 만기일이 같이 표시됩니다.
UX를 많이 신경 쓴 게 보이네요.
기후 동행 카드는 만약 62,000원보다 금액을 적게 사용하면 환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방법이나 더 관련된 정보는 티머니나 서울시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찾아보시면 될 듯합니다.
기후 동행 카드가 단순히 교통비를 아껴주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추운 겨울, 아무리 짧은 거리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한두 정거장은 따릉이를 타거나 걸어갔는데 이제는 버스나 지하철을 맘 편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 걸어 다녀서 다 같이 돼지가 되는 엔딩...
오늘은 이렇게 기후 동행 카드를 충전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대중교통 많이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