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쉽게 끝났다
10월 8일에 주문한 부품이 왔습니다. 요청한 부품이 모두 왔더라고요. 나사는 필요 없다고 말을 했어야 하는데 안 해서 필요 없는 나사까지 오긴 했지만 제가 말을 안 한 부분이니 여분으로 왔다 생각하고 쓰겠습니다.
우선 기존의 아오수WRM은 센터 기둥 파손 때문에 큐브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큐브에서 멀쩡한 부품을 모두 빼내서 새로 주문한 부품으로 옮길 겁니다.
조립은 영상처럼 진행했습니다.
센터링 없이 기둥만 끼우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만 조심하면 됩니다. 나머지 조각들 끼우는 건 영상으로 올릴 예정이긴 한데 어떻게 나왔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손에 다 가리는 건 아닌가... 근데 하나 느낀 건 장력을 약간 풀어놓고 조립하니 조각이 쉽게 들어가네요? 뱉어내지도 없고. 빅큐브 조립 팁 하나 발견.
조립 뒤 큐브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큐브 돌릴 때 너무 드르륵거리는 느낌이 강하면 장력은 좀 조이시면 됩니다. 나사랑 센터 조각이 걸리는 소리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어쨌든. 이렇게 아오수WRM은 소생되었습니다. 일단 성능 자체는 괜찮은 것 같은데 정체불명의 내부 걸림은 어떻게 해 봐야겠네요. 사실 원래부터 있던 겁니다. 부품이랑 DMN-37을 같이 샀으니 디엔엠도 발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