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개체 굴, 삼배체 굴 양식, 겨울 굴 제철, 굴 세척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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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바다에서 흘러나오는 진한 바다 향기, 그 속엔 제철 굴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땀이 서려 있습니다.
EBS <극한직업>에서는 경상남도 고성의 한 굴 양식장에서 개체 굴을 기르고 있는 작업자들의 모습을 조명합니다.
겨울철이면 수온이 떨어지고 바닷바람은 더욱 거세지지만, 이곳 양식장에선 하루도 빠짐없이 굴 세척과 관리 작업이 이어집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고성 개체 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삼배체 개체 굴’이기 때문입니다.
개체 굴이란, 말 그대로 굴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며 키우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덩어리 형태(묶음식) 양식과는 달리, 개체 굴은 보다 위생적이고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합니다.
특히 고성에서 양식되는 개체 굴은 삼배체(三倍體) 기술을 활용해
자연 번식을 억제하고 사계절 내내 출하가 가능한 구조를 갖췄습니다.
✔️ 삼배체란?
염색체 수를 조작하여 생식 능력을 억제한 개체로,
성장 속도는 빠르고 맛은 진하며 제철 구분 없이 생산이 가능합니다.
위치
경남 고성군 해역
양식 면적
약 15ha (150,000㎡)
연간 출하량
약 30~40톤 (성장 중인 물량 포함 시 100톤 이상)
주요 방식
개체 단위 양식, 주기적 고압 세척 필요
삼배체 개체 굴의 장점은 맛, 크기, 위생관리의 삼박자를 갖췄다는 점입니다.
다만 그만큼 관리도 더 까다롭고, 노동 강도 또한 일반 굴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겨울철 굴 양식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가 고압 세척입니다.
굴은 바닷속에서 자연 먹이를 섭취하는 방식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망에 오만둥이, 해조류, 진흙 등 각종 부착물이 쉽게 생깁니다.
이 부착물들이 많아지면 바닷물의 순환이 막혀 굴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양식장에서는 고압 분사기를 이용해 주기적인 청소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엔 호스가 얼어 작업 중단
고압수가 몸에 직접 닿을 경우 심각한 부상 가능성
작업 도중의 미끄럼 사고, 손목 통증 등 부상 빈도 높음
“분사 호스를 잡고 있으면 손이 얼어붙는 기분이다.
겨울엔 잠깐만 방심해도 다친다.”
작업 현장 인터뷰 中
고성의 개체 굴 양식장에서는 매일 한 줄씩 세척 작업이 진행됩니다.
한 줄을 정비하는 데만도 수 시간이 소요되며, 체력 소모가 엄청납니다.
진흙, 해초, 바위 찌꺼기를 제거하다 보면
작업복은 온갖 이물질로 범벅이 되고
작업 후엔 근육통과 피로가 가시질 않죠.
하지만 이런 고된 과정을 통해서만
살이 통통하고 단맛이 도는 제철 굴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굴밥, 굴전, 굴무침.
그 한 점의 굴 뒤엔
혹한을 뚫고 바다를 지켜낸 사람들의 수고와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양식업자’가 아닙니다.
겨울 바다를 이해하고, 생명 주기를 손으로 다듬는 사람들이죠.
극한직업이 보여주는 건 노동의 고단함만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피어나는 기술, 인내, 그리고 삶의 태도를 통해
우리는 ‘음식’ 이상의 것을 느끼게 됩니다.
� 방송일: 2026년 1월 17일(토)
⏰ 시간: 밤 9시
� 채널: EBS1
� 에피소드 주제: 겨울 바다의 별미 – 삼배체 굴, 숯불 생선구이, 섬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