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ech Briefing / 2021.06.08 / Issue No. 1 / by YM
1. 시장지표
2. 구글 '반독점 조사' 프랑스 세계 첫 합의
구글이 프랑스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 혐의로 받고 있는 반독점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거액의 벌금을 납부하고 광고 영업관행을 개선하기로 현지 경쟁당국과 합의. 구글이 알짜 사업인 온라인 광고 부문의 운영 방식을 바꾸겠다고 약속한 건 처음이다. 향후 다른 국가의 반독점 조사에 이정표가 될 전망 가능성이 높음.
구글은 반독점 소송의 종결을 위해 2억 2000만 유로(약 3000억 원)의 합의금 지불과 구글의 온라인 광고 툴 '구글 애드 매니저'를 경쟁업체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3년간 광고 영업 관행을 바꾸기로 합의. 구글의 온라인 광고는 지난 1분기에만 446억 8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핵심 사업인데, 이것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처음 나선 것으로 의미 있음.
https://www.cnbc.com/2021/06/07/google-fined-by-france-for-abusing-online-advertising-position.html?&qsearchterm=google%20french
3. 애플 직원, 오는 9월부터 회사 출근 결정에 집단 반발
애플 직원들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 확산에 따라 다시 사무실 근무를 시작하라는 팀 쿡의 주문에 반기를 들고 있음. 앞서 쿡은 지난 2일 전 세계 13만여 명의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9월부터 월화목은 사무실에 출근하되 수요일과 금요일은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며 출근 재개 방침을 밝힘.
직원들은 서한에서 “원격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보다 유연한 접근 방식을 선호한다”며 “유연성이 주는 포용성이 없다면 많은 이들이 가족과 웰빙, 최선의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이냐 애플의 일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고 느낀다”라고 말함. 아울러 “유연근무에 대해 경영진이 생각하는 방식과 애플 직원의 생생한 경험 사이에 단절이 있는 것 같다”라고 강조.
https://www.theverge.com/2021/6/4/22491629/apple-employees-push-back-return-office-internal-letter-tim-c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