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로 담배, 10년후 판매중지 하겠다고 한 이유
Daily Tech Briefing / 2021.07.27 / Issue No. 35 / by YM
1. 시장지표
네이버 금융 ( 2021.07.27 )2. 필립모리스가 10년 내 말보로 담배를 팔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유
“말보로는 10년 안에 영국 담배 진열대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2030년부터 판매 금지될 예정인 것처럼, 담배 생산도 금지돼야 합니다.”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 CEO가 언급한 내용이다. 30년 이상 담배 업계에서 몸담은 베테랑인 그가 이렇게 언급한 배경은 무엇일까?
그는 "소비자의 금연을 위해서는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 담배가 없는 세상이 빨리 올수록 모두에게 좋다"라고 언급. 이는 기존 담배 대신 앞으로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담배에 판매에 집중하려는 의도. 조금이라도 덜 해로운 대안을 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미 필립모리스의 매출 중 25% 정도는 전자담배 등 담배 대체제에서 나오고 있음.
물론 전자담배 등 대안 니코틴 제품이 건강에 무해한 것은 아님. 담배를 없애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계속해서 유해한 제품을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움. 또한, 이들의 의도대로 된다고 해서, 10년 뒤 말로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님. 미국 시장은 아직까지 판매 중단을 하겠다는 언급은 없음.
다만, 이들이 웰빙기업을 추구하며 더 나아가 의료기업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함. 영국의 흡입 의료기 제조업체 "벡추라(Vectura)"와 덴마크의 의료용 껌 제조업체 인수 등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 언뜻 보기에 담배회사와 웰빙사업은 매칭이 안 됨.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력 제품도 포기하는 것은 기업의 생리이자 이제는 상식이 되어버린 그런 시대.
https://www.cnbc.com/2021/07/26/philip-morris-says-it-could-stop-selling-cigarettes-in-britain.html
3. 비즈니스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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