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팔면 남는 마진은?

Daily Business Briefing / 2021.2.15 / Issue No. 62 / by YM

<커피 한잔 팔면 남는 마진은?>

커피값 5,000원 시대다. 그렇다면 커피 한잔에 5,000원이 적정한 가격인가라는 질문이 따른다.  스타벅스 한잔을 만들고 판매하는데 들어가는 원/부재료 가격은 1,000원으로 추산.  여기에 인건비는 1,500원. 매장임대료 등 임차료 관련 비용은 1,100원.  이 밖에 지급수수료 및 세금 등 기타비용은 750원 수준.  

결론적으로 5,000원짜리 커피 한잔의 원가는 4,350원이고, 커피 한잔당 650원의 마진이 남는 꼴이다. 

약 13%의 이윤이 남는 것..

문제는 원두 원가인데, 현재는 500원 수준이지만 800원대로 오르면 커피한잔당 마진은 300원대까지 떨어진다.  최근 커피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 300~400원 가격을 인상하면서 마진을 유지하려는 의도.  향후, 원두값 등 원부재로 가격이 인상되면 커피한잔을 팔아도 마진이 남지 않는 구조가 되는 것.

2018년 한해 국내 성인들은 353잔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 세계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32잔의 2.7배에 이른다.  한국인의 필수 음료가 되버린 커피의 가격은 과연 적정할 것일까?

#커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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