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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Apr 05. 2022

결국에 비즈니스는 기본으로..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4.05 / Issue No. 95 / by YM


<결국에 비즈니스는 기본으로..>  


대부분 화장품 회사가 말은 다 그렇게 하던데.

“결국 품질의 문제인데, 무엇보다 ‘발림성’에 집중했다. 철저하게 소비자가 발랐을 때 느껴지는 질감의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노렸다. 대충 만든 밤 형태 화장품을 바르면 찐득거리거나 끈적거린다. 우리는 ‘착붙’(착 달라붙는) 느낌을 내고 싶었다. 가히 제품을 바르면 촉감, 보습감, 광이 전부 다르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연구 개발팀과 타협하지 않았다.”  

 

좋은 제품이라고 다 잘 팔리는 건 아니지 않나.

“화장품의 경우 모르는 제품은 거저 줘도 안 쓴다. 과감한 마케팅으로 어떻게든 제품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했다. 써 본 사람이 재구매하는 건 기본이고, ‘써봤는데 좋더라’는 입소문이 나게 해야 한다. 지금까지 1000만개가 팔렸는데, 소문을 타지 않고선 그만큼 팔릴 수가 없다.”   


김고은 마케팅이 ‘신의 한 수’였던 셈인가.

“사실 김고은씨 같은 톱스타 모델 섭외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우리같이 작은 회사가 대기업들과 경쟁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겠나. 하지만 제품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김고은씨에게 “일단 제품을 써보고 결정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우리를 선택해줬다. 좋은 제품이라고 인정해 준 것 아니겠나. 김고은씨가 PPL 장면 촬영하면서 ‘입술에도 바르고, 눈가에도 바르고 멀티밤이네’라고 언급해준 게 히트를 쳤다.”


결국..제품, 품질, 입소문, 마케팅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담아낼 운..


https://www.chosun.com/economy/market_trend/2022/04/04/7NF26XRTUFHYXAQGYMXPITOU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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