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usiness Briefing / 2022.07.24 / Issue No. 149 / by YM
<N잡 시대의 사회적 인식은 아직까지 부정적>
N잡 확산은 저출산이나 고령화로 인한 경제 활동 인구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꼽히기도 한다. 종신고용의 대명사였던 일본에서 정부가 2018년부터 근로자의 부업을 장려하기 시작한 게 대표적이다. 일본 정부는 2019년 취업 규칙 가이드라인에 ‘허가 없이 다른 회사 등의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다’라는 근로자 부업·겸업 금지 항목을 삭제했다. 그 결과 일본에선 부업 경험을 내부 승진 조건으로 내건 대기업(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까지 등장했다.
직원의 부업 활동이 회사 업무에 아이디어와 활력을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향으로 인식 전환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세키구치 토모키 교토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부업 허용을 통해) 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기업은 능력 있는 근로자를 부담 없이 고용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우리도 이제 일본과 같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지만, 부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 바뀌지 않았다. 부업을 하면 본업에 소흘할수 밖에 없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대세인것만은 확실하다. 변해가는 시대에 맞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부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