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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Jul 26. 2022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7조 투자에 33% 환급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07.25 / Issue No. 151 / by YM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7조 투자에 33% 환급>


내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 현대차가 투자액의 3분의 1을 세금 감면 등을 통해 돌려받게 됐다. 조지아주 정부는 55억 달러(약 7조2000억 원)를 투자해 2025년부터 연 30만 대 이상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인 현대차에 총 18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다. 적극적 기업 유인책으로 미국 안팎에서 3000여 개 제조업체를 유치한 조지아주가 지금까지 제공한 혜택 가운데 최대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혜택은 세금이다. 26년에 걸쳐 재산세 4억7200만 달러를 깎아주고, 일자리 8100개를 창출하는 데 대한 보답으로 5년간 2억 달러 넘는 법인세를 감면해준다.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의 지자체는 발전소 건설 부지를 사서 현대차에 제공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도 책임진다.


조지아주의 파격적 혜택은 한국 대기업들이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다. 내년부터 한국 정부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에 대기업이 투자할 때 높여 주겠다고 하는 세액 공제율이 투자액의 8∼12% 수준이다. 반도체·배터리 시설투자의 최대 40%까지 세금 감면, 보조금 지급을 추진하는 미국, 유럽연합(EU)과 차이가 크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20725/114650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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