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usiness Briefing / 2022.07.30 / Issue No. 158 / by YM
<행복보다 앞서는 가치 - 자유의지>
“행복은 실체가 없고, 순간의 경험일 뿐이다. 사실 인류는 행복하도록 진화된 게 아니라 생존하도록 진화됐다. 먹고 사는 것에 매달린다는 뜻이 아니라 자기 삶을 충실히 산다는 뜻에서의 ‘생존’이다. 인생을 성실히 수행할 때 자존감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행복이란 순간이 잠시 찾아온다. 그러니까 절대 행복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
그렇다면 행복이 목표가 아니라면 어떤 가치가 우선인가?
“자유의지”이다. 자유의지는 자신을 , 자기 삶의 이해하게 해주는 동력이다. 첫째, 사람이 구체적으로 자신이 뭘 원하는지를 아는 능력이고, 둘째 그것을 이루거나 지키기 위해 평생토록, 성실하게 애쓰며 살 수 있는 힘이다.
그럼, 자유의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음이 무너지거나 손상됐다고 느낄 때 나는 나를, 그러니까 몸을 괴롭힌다. 수영, 킥복싱, 마라톤을 하고 산티아고를 걷고, 히말라야에도 올랐다.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각자 찾아내야 하는 것이지만, 우선 체력을 기르라고 조언한다. 인생을 건강하게 산다는 명제엔 육체의 건강이 먼저니까. 아프면 세상이 비관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읽자. 실용서나 자기계발서 말고 문학, 인문학서, 대중 과학서를 보자. 책을 읽는다는 건, 아주 안전한 거리에서 타인의 인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경제적인 방법이다. 진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도 그 속에서 배우게 될 것이다.”
요즘 우리들은 행복에 중독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저자는 행복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닌데 지나치게 집착하는 요즘 사회를 지적한다. 결국, 자유의지를 통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채고, 결핍이나 불안도 인정바고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라 충고한다.
#자유의지 #행복 #가치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1101201031312056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