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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Jan 19. 2023

프로와 아마추어

Daily Business Briefing / 2023.01.14 / Issue No.208 / YM


<프로와 아마추어>


“아이고 잘 했어 땀나는 거 봐라..”


“이 노래를 제가 부르고 나서 제가 선배님이랑 악수를 했는데요.. “

“제 손에도 땀이 흥건했지만, 선배님 손에도 땀이 흥건해서..”

“선배님은 굉장히 오랜 시간을 노래하시고 음악을 하셨지만..” ”이렇게 여러분들을 가까이서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관객) 여러분들 눈들이.. 어후~ 재판(?) 받으러 온것 같고..”

“여러분들도 여기 앉아 계시면 느끼실수 있을꺼예요. 어우. 살벌합니다!”


얼마전에 비긴어게인에서 임재범과 하동균이 데스페라도를 부르고 난뒤 한 대화.. 관객은 이들 프로의 무대를 보면서 위로와 감동을 받는다.  그런데 정작 이들은 관객앞에서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었던 것. 왜 일까?  사실 매 순간 순간은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지금 우리가 가는 이 길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고, 모두 다 처음 서 본다.  결국 우리 모두다 아마추어일수도 있다.


지금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내가 잘 가고 있는지 정말 알수 없을 때가 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성공하고 싶다”, “잘하고 싶다” 자체가 목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내가 목적지를 모른채 달리는 것도 괜찮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루고 나서야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는지를 알게 될 수도 있다.  달리는 동안에는 내가 왜 열심히 하는지 모를수도 있다.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 삶의 결과가 모든 것을 답해줄 것으로 믿는다.  종착지를 몰라 불안하다면, 이 또한 나를 찾는 과정으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듯.. 왜냐하면 지금 이 길은 모두다 처음 가보는 길이니까..


#프로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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