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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리동 담쟁이 Oct 09. 2018

바이바이허(백백하)
"하정우랑 연기하고파"

부산국제영화제 '초연' 상연 인터뷰

부산에 태풍의 두려움이 몰아치고 있던 지난 금요일(5일) 오후, <한겨레> 문화부의 영화담당 유선희 기자는 바이바이허의 매력에 풍덩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이런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바이바이혀, 진짜 이쁨요. 성격 너무 좋구... 오늘 인텁하고 왕 반함"

유선희 기자와 바이바이허

사진을 보면서 얼굴 크기에 대해 논했더니, "바이바이허가 얼굴을 내밀어 주는 센스도 탑재"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2013년 한-중합작영화 <이별계약>에 출연해 '대륙의 수지'라고 불린 바이바이허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연>을 들고 와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왕년의 스타였던 여배우와 떠오르는 샛별 여배우가 연극에 함께 출연하면서 초연까지 일주일간의 리허설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바이바이허는 왕년의 스타를 동경하는 홍콩 갑부의 딸 역할을 맡았습니다. 

평소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관심이 많은 그는 예전엔 원빈을 무척 좋아했다고 하는데, 이번엔 "하정우"라고 답했습니다. 

"2013년에 원빈을 꼽더니 마음이 변했냐"는 짓궂은 질문에 

"결혼하셔서... "라며 수줍게 답했다네요. 

요즘 그가 꽂힌 배우는 하정우라고요. 

"내년엔 작품이 없어도 부산영화제를 다시 방문할 테니 그땐 하정우랑 더블 인터뷰를 꼭 잡아달라"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네요. 

 


바이바이허스튜디오 제공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8650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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