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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리동 담쟁이 Sep 07. 2018

'웨더' 눈과 귀를 자극하는
제대로 취향저격 전시


요즘 핫한 전시회 소식은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파됩니다. 때깔 좋은 인증숏이 눈길을 끌면서 다른 사람들이 '아 나도 가보고 싶다' '나도 저기서 사진찍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는 것이지요.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이 열고 있는 '웨더,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는 넉 달 동안 25만 명이 관람했다네요. '웨더'는 이처럼 젊은 층의 문화소비 욕구를 간파해 콘셉트를 잡은 영리한 전시입니다. 전시회에 맞춰 실력 있는 뮤지션들한테 전시맞춤 OST 제작을 의뢰했다네요. 감각적인 디자인의 엘피도 발매했고요. 

그런가 하면 뮤지션 윤석철 또한 서울 성수동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서 열린 '슈가 플래닛' 전시회를 위해 전시 모티브인 디저트처럼 달달한 음악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작업이 잘 안 풀릴 때마다 그 음악에 해당하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영감을 자극받았다네요. 

한겨레 대중음악 전문기자인 서정민 기자가 이 같은 감각의 콜라보 현장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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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은 영화나 드라마를 위해 특별히 만든 음악을 뜻한다. 하지만 꼭 영화나 드라마만 오에스티를 만들라는 법은 없다. 최근 전시를 위해 만든 오에스티가 잇따라 발매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음악이라는 2차 콘텐츠를 통해 눈에서 귀로, 보는 전시에서 듣는 전시로 감각의 영역이 확장되는 것이다.   음악 콘텐츠 회사 스페이스 오디티는 지난 1일 <웨더: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엘피를 발매했다. 5월 초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개막한 이후 벌써 25만 명이 다녀간 화제의 전시 <웨더…>의 오에스티로 제작된 음반이다. 온라인 예약주문 분량 100장은 이미 매진됐고 현재 디뮤지엄 아트샵에서 소량 판매 중이다. 스페이스 오디티는 온라인으로 추가 분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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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861083.html#csidx515e12409a92481a09cc05c278a5eca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8610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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