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기 - 촬영장비 2
오늘은 직접적으로 촬영을 담당하는 "카메라"(전 시간에 이야기한 캠코더를 포함하는 모든 카메라)외에 있으면 좋은 몇가지 부수적인 장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사항은 제가 이곳에서 설명하는 부수적인 장비는 '1인 미디어 제작자'인 여러분의 현재 상황에 맞게 구입하시고 사용을 하시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 및 구입법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즉 이곳에서 설명하는 부수적인 장비는 있어도되고 없으면 말고 (ㅎㅎ)라는 것입니다. 꼭 있어야돼라고 생각하셔서 덜컥 구입부터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한 후에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삼각대와 헤드]
(1)삼각대와 헤드
스마트폰으로 시작을 하시던 전문가용 캠코더를 이용하시던 어떠한 경우라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어쩌면 반드시 필요한 부수적인 장비가 "삼각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의 역활은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약간은 무게감이 있는 안정적인 "삼각대"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용 "삼각대"도 잘 나와서 스마트폰을 거치해서 사용하기에 편리함니다. 단지 아직은 "사진"촬영용으로 나온것이라 "동영상" 촬영에 적합 하지는 않지만 크게 프레임을 벗어나지 않고 촬영이 가능한 콘텐츠라면 무난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용 삼각대와 동영상 촬영용 삼각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삼각대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헤드"에 있습니다. "헤드"부분이 "좌우 패닝"이나 "상하 틸트" 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진것이 "동영상 촬영용 삼각대 헤드" 입니다.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1인미디어 제작자'님들은 반드시 위의 기능이 가능한 "삼각대"와 "헤드"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단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크게 움직임이 없으며 카메라를 "패닝" 하거나 "틸트"하지 않아도 되는 콘텐츠의 경우에는 "사진 촬영용 삼각대"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서두에 제가 말씀드린대로 "삼각대"나 "헤드" 역시 꼭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비가 맞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흔들림이 없는 안정된 촬영을 원하신다면 구입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참고로 "동영상 촬영용 헤드"가 부드럽게 움직임을 주기 위하여 "유압식"을 사용하는 것들이 있는데 만일 처음 시작하시는 '1인미디어 제작'이시거나 '초급 제작자' 분들이라면 비싼 "유압식"이 아니더라도 부드럽게 움직임을 주는 것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 잘 검색하셔서 구입하시고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지향성 콘덴서 마이크 와 무선 마이크]
(2) 마이크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반드시 구입해서 같추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부수적인 장비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바로~~ "마이크" 입니다.
"마이크"는 "오디오"를 녹음하기 위한 장비 입니다. 요즘 나오는 모든 스마트폰과 테블릿에 가장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앱중에 하나가 바로 "오디오" 녹음을 위한 "마이크" 장비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VDSLR이나 캠코더는 물론이고 촬영용 장비에는 기본적인"마이크"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서 "오디오" 자체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콘텐츠라든가 "오디오"는 "나레이션"이나 "BGM"만 있으면 되는 콘텐츠의 경우에는 굳이 마이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라든가 강좌나 세미나 또는 드라마와 같이 대사나 이야기가 중요한 콘텐츠의 경우 카메라 자체에 내장되어있는 "마이크"로는 그 역활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디오"를 전문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마이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이크"는 크게 "지향성 콘덴서 마이크" 와 "무선 마이크"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느 종류를 선택하여야 하는 지는 '1인미디어 제작자' 여러분이 어떤 콘텐츠를 만드려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지향성 콘덴서 마이크" 의 경우에는 마이크가 향하는 부분에 수음이 잘되고 다른 방향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수음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적당한 거리에서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주변에 소리도 약간은 살리려고 한다면 사용하시는 것이 좋은 마이크입니다. 워낙 여러 종류가 많아서 무엇을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마이크"를 구입하시려면 직접 판매점에서 녹음된 소리를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무선 마이크"의 경우에는 이동하고 있거나 큰 이동은 없지만 이야기하는 주체의 소리만 수음하기를 원할때에 사용하시면 좋은 마이크입니다.
두 종류의 마이크 외에도 "오디오"를 수음하는 마이크의 종류는 많이 있습니다.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마이크를 먼저 구입하셔서 사용하시고 필요하면 필요한 마이크를 추가로 구입하시는 것이 현명한 구입방법 입니다.
모든 "마이크"를 구입하실때는 내가 사용하는 카메라가 "외장 마이크"를 장착할때에 어떤 입력단자를 가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거의 3.5mm 규격이 많이 있지만 혹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잘 보시고 구입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포터블 모니터가 장착된 캠코더의 모습]
(3) 포터블 모니터
촬영을 진행할때에 현장에서 잘 찍히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카메라에 장착되어 있는 "액정 모니터"를 통하여 할 수 밖에는 없는데 이 "액정 모니터"가 너무 작아서 정확한 확인이 어려울때가 종종 있습니다. 되려 스마트폰 중에 액정이 큰 갤럭시노트 시리즈나 아이패드와 같은 테블릿이 화면을 더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VDSLR을 사용하신다면 오토포커싱이 어려워 포커스를 잘 맞았는지를 확인해야하는데 작은 액정으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바로~~"포터블 모니터"입니다.
보통은 5~7인치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포터블 모니터" 역시 모델과 크기에 따라 다양한 가격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나와 있어서 직접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하시게 된다면 다른 사양은 '1인미디어 제작자'님들의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구입하시지만 반드시 따져 볼것은 바로~~ 해상도입니다. "포터블 모니터"를 사용하는 이유가 촬영시에 작은 액정 모니터로 보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고 보기 위함이니 당연히 조금은 높은 해상도의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슬라이드 와 지브암]
(4) 지미집,지브암,슬라이드 등
동영상 촬영을 해보다 보면 좀 더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장면을 찍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럴 경우에 도움을 주는 장비들이 바로~~"지미집,지브암,슬라이드"등입니다.
"지미집"의 경우에는 '1인미디어 제작자'가 투자하기에는 너무~ 고가의 장비여서 이곳에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그와 비슷한 역활을 감당할 수 있는 "지브암","슬라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슬라이드"는 자연스러운 이동 촬영을 위해서 사용되는데 특히 수평적인 이동 촬영을 원할때 사용됩니다. 1M 남짓의 거리를 이동하게 해주는 "슬라이드"는 상상외로 화면에서 보면 효과가 좋아서 많은 촬영자들이 찾는 장비입니다. 현재는 "전동 슬라이드"나 반원형으로 이동하는 "아크 슬라이드"처럼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습니다. 수평적인 이동 촬영에 효과를 보시려면 추천해 드립니다.^^
"슬라이드"가 수평적인 움직임이라면 "지브암"은 상하좌우 스윙이 가능한 장비이며 헤드부분을 전동으로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고가의 "지미집"효과도 낼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장비입니다.
'1인미디어 제작자'님의 콘텐츠가 뮤직비디오 또는 역동적인 장면이 필요한 콘텐츠라면 구입을 적극 고려해 볼만한 장비입니다.
[스마트폰용 스테빌라이저와 이동 촬영을 위한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한 모습]
(5) 스태빌라이저
동영상을 촬영하는 중에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들고 찍는 경우에 촬영자의 움직임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전달되어 흔들리는 영상을 얻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카메라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부드럽고 안정적인 영상을 얻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스테빌라이저" 입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스테디 캠"이라서 현장에서는 거의 "스테디 캠" 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 역시 매우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선듯 구입하기가 어려웠지만 현재에는 많은 제품들이 경량화 되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가 있어서 많은 움직임이 있는 동영상(스키나 스케이트,보드등 스포츠 촬영시)을 촬영하셔야 하는 제작자분들은 구입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용이나 테블릿용 "스테빌라이저"도 나와 있어서 스마트폰 사용자도 얼마든지 좋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단지 "스테빌라이저"는 스마트폰이든 프로 캠코더든 관계없이 사용을 위해서는 조금의 연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원하시는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유의해 주세요^^
[LED 라이트를 장착한 모습]
(6) LED 조명
어떤 의미에서는 '1인미디어 제작자'에게 "삼각대"와 함께 가장 필요한 부수적인 장비가 아닌가 라고 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전혀 필요가 없는 장비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비가 바로~~ "조명" 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해야하는 콘텐츠를 가지신 '1인미디어 제작자'분들에게는 스튜디오용으로 나온 각종 "조명장비"를 사용하셔야 하는데 "조명" 역시 사용처와 조명방법등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가격대와 종류가 있어서 이것이 좋습니다 라고 권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단지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반드시 필요한 콘텐츠를 가지신 분들은 촬영을 위해서 대여를 해주는 스튜디오를 잘 찾아보시고 그중에 가장 좋은 곳에서 촬영을 하시는 것이 일단은 좋을 듯합니다.^^
그외에 간단히 카메라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LED조명"의 경우에는 아마존에서 40달러가 안되는 가격에 판먀를 하고 있는 제품도 있어서 가격대비 실효성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실내 촬영이나 어두운곳(밤 촬영 포함)촬영을 하셔야하는 '1인미디어 제작자'분들은 한번쯤 구입을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렇다고 야외에서 낮에 촬영하는 분들은 필요가 전혀 없느냐 그런 것은 아니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실내나 어두운곳을 촬영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말씀 드린것입니다.^^
그러니 "조명"이 필요하신 분들도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구입하셨으면 합니다.
자~ 간단하게 '촬영하기 - 촬영장비2' 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촬영하기-촬영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