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마음의 빗장을 여는 방법

엄마노릇도 노력이 필요해

by 이디뜨

맛있는 걸 입에 넣어 주세요

이불을 덮어 주세요

방을 치워 주세요

기분을 살펴 주세요

최애를 칭찬해 주세요

편이 되어 주세요

실수를 눈감아 주세요

반겨 주세요

물건을 찾아 주세요

약을 챙겨 주세요

용돈을 주세요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칭찬해 주세요

웃어 주세요

혼자 있게 해 주세요

같이 있어 주세요

좋아하는 걸 함께해 주세요

이름을 불러 주세요

모른 척해주세요

기분을 살펴 주세요

같이 욕해 주세요

시간을 주세요

기다려 주세요

연락해 주세요

응원해 주세요

보호해 주세요

손잡아 주세요

안아 주세요

좋아해 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하나만이라도 받으면 마음이 녹는다.

하나만이라도 주고 싶다.

줄 수 있다면 다 주고 싶다.

주는 만큼 풍족해지는 게 마음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엄마 글을 기다리는 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