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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수진 Sep 10. 2023

일하고 글 쓰는 사람들을 위한 레터 일글레, 시작합니다

일하고 글 쓰는 사람들을 위한 레터, '일글레' Vol.1


일하고 글 쓰는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 레터, '일글레' 구독 신청 받습니다 


(9/13 수요일 첫 발송) 그동안 제가 브런치를 통해 주로 다루어왔던 일과 글쓰기를 중심으로 한 에세이를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일글레 발송인은요

9년 차 회사원, 5년 차 출간작가 유수진입니다. 저는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리멤버'라는 명함앱을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 등에서 PR, 마케팅을 했고, 그와 동시에 <나답게 쓰는 날들>,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 아무에게나 쓰다>라는 2권의 에세이를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브런치에서 에세이 작가로 약 6년 동안 활동했네요.


왜 일글레를 만들었냐면요

일하는 '회사원'과 글을 쓰는 '작가' 두 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 혹은 이를 꿈 꾸는 분들을 위해 도움을 드리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갖고 있었습니다.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에 <회사와 나, 모두 윈윈하는 마케터의 셀프브랜딩>이라는 아티클을 발행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죠. 하지만 일회성이 아닌, 좀 더 꾸준히 콘텐츠를 발행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 '일글레'라는 레터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어요.


저는 모든 회사원 분들이 글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오로지 '글쓰기' 하나로 번듯한 회사에 입사해 지금까지 마케터로 먹고살고 있으니, 더욱더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떤 직무로 일을 하고 계시든 '글쓰기'는 여러 사람과 함께 소통하며 일하는 회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며, 로봇이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공감 글쓰기는 앞으로 회사에서 더욱 각광받는 능력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요즘 마케터 채용 공고를 보시면 자격 요건이나 우대 사항에 글쓰기 능력을 요구하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더 더 중요한, 글쓰기가 회사원에게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글쓰기는 회사원이 지속적으로 일하며 살 수 있게 돕는 특효약이기 때문이에요. 남의 돈 벌기가 어디 쉽나요? 마음 안 맞는 사람과 일하는 게 어디 쉽나요? 모든 일을 매번 잘 해내는 게 쉽나요? 회사원에게는 회사 밖에서 나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해요. 그 시간을 갖지 않으면 건강하고 행복한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지속하기 힘들어져요. 저는 그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글쓰기'라는 방법을 선택했고, 여전히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찾지 못했어요. 이 레터를 통해 여러분들이 일적 동기부여를 얻고, 글쓰기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면, 이 레터는 본인의 할 일을 제법 다 한 것일 거예요.


어떤 내용의 레터냐면요

일글레에는 일 잘하는 사람 이야기, 일하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 글 쓰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일하고 글 쓰는 저의 일상 이야기, 일하고 글 쓰는 저의 고민, 일하기에 대한 요모조모, 글쓰기에 대한 요모조모, 회사원을 위한 위로 에세이, 성장 마인드셋, 글 쓰기 싫은 날의 단상, 인류애 높아지는 이야기 등 일과 글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을 거예요. 


이 모든 이야기를 하나의 단어로 묶는다면 '성장'이 될 거예요. 일적 성장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꿈꾸는 레터를 만들고 싶거든요. 출근길에 읽는다면 오늘 하루 더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1 되실 수 있도록, 퇴근길에 읽는다면 내일은 더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1 되실 수 있도록 써보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브런치에 써온 글이 참고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10년 동안 책 670권을 읽으면 일어나는 일 

회사와 나를 동일시하지 말아요

완벽주의자의 글쓰기 번아웃 치료 후기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목적을 없앨 것


왜 레터 형식을 선택했냐면요

오로지 저의 콘텐츠를 0부터 만들어 나가는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또한, 보다 '날것'의 솔직한 글을 쓸 수도 있겠죠. 대신, 플랫폼의 도움 없이, 제가 쓰고 발행하고 디자인 하고 북치고 장구 치며 알려 나가야 합니다. 과연 이 레터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요? 몹시 기대되고 오랜만에 설레는데요. 0에서 0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살면서 이런 도전 한 번쯤 해보는 것, 괜찮지 않을까요?


일글레 구독자 체크리스트

- 2023년 9월 13일(수) 첫 발송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버틸까요, 말까요?"입니다.

- 언젠가 유료화를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날이 되기 전까지는 무료 구독입니다. 

- 주 1회, 매주 수요일 발송합니다. 최적의 발송 주기, 타이밍은 찾아나가 볼게요.

- 답장을 보내주신다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답장을 쓰고 싶다면 편히 답장 주세요.

- 레터를 읽고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피드백 사항이 있다면 마음껏 남겨주세요.

- 이 레터를 시작으로 커뮤니티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다양한 활동 많이 응원해 주세요.

- 그동안 제가 브런치를 통해 주로 다루어왔던 일과 글쓰기를 중심으로 한 에세이를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아직은 이름도, 브랜딩도 미완성입니다. 구독자 분들과 함께 완성도 있게 만들어나가려고용 홍홍홍


일글레, 같이 읽을래요? :) 

>>>일글레 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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