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문화공감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R Oct 30. 2019

<마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 마음

최근 가장 울림을 줬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마음이란 설치 예술품이다.
기본 원리는 센서가 사람의 표정을 읽어내 파도 소리로 전달하는 것.


센서가 읽어낸 사람의 표정이, 부정적이면
파도의 굴곡이 커져 큰 소리를 내고, 기쁜 편이면
잔잔해져 조용해(?) 진다는 원리.
15대의 오션드럼이 있는데, 그냥 절로 주저앉고 싶어 졌다.


오션 드럼안에 굴러가는 쇠구슬, 파도 소리를 냄

방송국놈들은 '블랙'을 방송사고로 간주해

매우 싫어하는데, 그럼에도 라이트도 안먹는 컴컴한 공간에 카메라를 댔다.


15대의 오션드럼이 있는데,

그냥 그 옆에 주저 앉고 싶었다.


파도 소리가 울음 같기도 함성 같기도..
위로하는 것 같기도, 혼내는 것 같기도..


파고가 높은 날이 있음, 낮은 날도 있는거여~ 하고 위로 받는 것 같기도..



센서가 읽어낸 표정 중에
가장 많은 표정은 '슬픔'이라고 한다.


나의 표정은 어떻게 잡혔을까.





#가을 전시 추천 #광장전 #RM도 봤다는 광장 전 #조국도 #마음 강추

http://news.ebs.co.kr/ebsnews/allView/20178152/N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