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마티스 환자에게 치통이 올 때
밤새 뒤척이던 아픔은
새벽녘 그친 장대빗처럼
아련한 잔상과 언제 올지 모를
불안을 남기고
중세의 비이성적 꿈이 된다
오래된 친구 같은 아픔은
새로 온 치통과 불청객처럼
스테로이드 두 알과 진통제 세 알로
내 통증 잠들게 할 수 있다면
오늘 밤을 넘겨도 찾아 올 치료의
공포를 남기고
늘 같은 월요일 아침이 된다
-25.5.19.새벽에. 로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