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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필사-아픔
[문장 수집] 바늘로 코끼리를 찌르면 그저 따끔거리는 정도지만 개미에게는 치명적이고, 높은 빌딩에서 떨어져도 개미는 무사하지만 코끼리는 죽습니다. 같은 고통의 무게도 인간의 슬픔도 그와 같습니다. 상대의 슬픔을 자신의 기준에서 재단하지 마십시오. 내가 겪은 상처, 슬픔, 아픔, 깊이와 무게감. 나를 옥죄고 가둬둬서, 벗어날 수 없도록 계속 병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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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시간전
by
별빛달빛
아파야 깨닫는다. 아파야 후회가 온다.
거저 주어지는 것은 없다.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아래로 푹, 짓누르는 느낌. 거실 밖에서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학습지수업을 하고 있었다. 다행히 신랑이 쉬는 날이라 뒤처리를 부탁했다. “나 너무 어지러워서 못 일어날 거 같아, 애들 수업 끝나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정리해 줘.” 이틀 전부터 귀가 먹먹한 상태가 지속됐다. 이러다 말겠지.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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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by
주다
[19] 뚜드려 맞을 수 있는 용기
뚜드려 맞을 수 있는 용기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잇몸 보강 수술을 하고 난 뒤, 아픔에 집에서 쉬고 있는 저에게 동생은 위로 아닌 위로의 농담을 건넵니다. "가만 보면 참 아픔을 즐기는 것 같아? 몇 달 전에는 쌍꺼풀 수술을 하고, 이번 달에는 잇몸 수술을 하고, 또 어떤 때는 아픈 피부 레이저를 받고. 참 대단해!" 매번 불편한 몸을 뚝딱뚝딱 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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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전
by
한별의 만물상
꽃이 지기전에는
꽃이 지기 전에는 이별을 말하지 말아야 한다 추억과 아픔의 그 길에서 아픔보다 더 아파야 할 입술을 깨물며 흐려진 눈으로 하늘을 본다 눈이 오고 눈이 오고 눈과 기억의 파편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얼음 같은 생각으로 기억과 그를 베어낸다 다시 눈이 내리고 있다 보내지 못한 마음은 보지도 피지도 못한 꽃처럼 아직의 봄이 되어 기다림으로 남는다 꽃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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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by
Bellhoon
꽃 길
꽃길의 그림자
화사한 붉은 장미꽃 길을 걷는다. 꽃잎 사이로 가시들이 날카롭게 숨어 나의 걸음을 기다린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가시에 스쳐 붉은 피가 스며든다. 아프다. 하지만 스며 나오는 피는 예쁜 꽃잎처럼 붉기만 하다. 나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웃으며 걸어간다. 눈물 한 방울조차 허락하지 않은 채 마치 이 길이 꽃길인 듯, 꼭 길인 듯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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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by
북극곰
봄이 누구에게는 아픔일 수 있다
함순례, 봄인데 말이야 ㅡ복희
생동하는 봄이 누구에게는 아픔일 수 있다. 며칠 전 세월호 10주년이 지났고, 진은영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읽으며 눈물을 훔쳤다. 시 구절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때 다 나오지 않은 슬픔일 수도 있고, 그때의 억울함과 분노가 이제는 무뎌지고 흐물해져 흘러내리는 생리혈 같은 것일수도 있다. 이 시집은 언제쩍 화재와 크레인 전복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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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by
원더혜숙
톡톡톡!
톡톡톡! 알약 굴러가는 소리 툭! 물컵 놓는 소리 듣고 싶지 않은 소리 들으면 슬퍼지는 소리 내일도 듣게 되니 더 슬퍼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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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by
김민
Worth
Sorry I'm not enough
I don't know why But I feel like I can be priced when I'm with you You give me a side-eye And that's enough to make me question my value Everytime you glance at your wrist I rack my brain to blurt 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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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하경
할머니
스페인 할머니가 생기다
나는 어렸을 때 이름이 두 개였다. 아빠가 지어주신 '아란'과, 할머니가 지어주신 '서운이'. 하지만 할머니는 아빠가 지어주신 이름을 한사코 거부하시고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한서운'이라고 부르셨다. 얼핏 세대를 앞서간 세련된 이름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 이름에는 슬픈 사연이 담겨 있다. 내가 세상에 나오기 전, 1980년대는 남아선호사상이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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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북극곰
사랑은 아픔을 넘어서 온다
며느리들의 시간
그동안 시어미가 너무 권력을 남용했고, 시아비도 똑같았다. 시누이 또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거기에 무지렁이 남편들이 지옥으로 끌어당겼다. 지금 남녀평등으로 시끄러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쩌면 자업자득이다. 며느리들의 설움, 얼마나 아프고 길었는가? 그동안의 업보를 남자들은 당하고 살아야 한다. 균형을 이루기 위한 자연의 이치다. 시간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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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ar 24. 2025
by
행복스쿨 윤정현
오르는 것은 모두 한데 모인다
플래너리 오코너 동명 작품의 오마주
나는 어리석었습니다. 체면에 중독되어 당신의 아픔을 무시했습니다. 오만에 사로잡혀 당신의 상처를 헤집었습니다. 당신은 고집스러웠습니다. 품위에 중독되어 자신의 아픔을 무시했습니다. 동정에 사로잡혀 자신의 상처를 헤집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굴러갔습니다. 아, 아픈 당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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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by
김민
아픈 데를 콕 찔러야 상처가 아문다
글이 주는 위로
연애해라! 10년 전 드라마 공부를 시작했을 때 방송작가교육원의 담임선생님이었던 작가님은 내게 필요한 게 ‘사랑’이라고 하시며 이렇게 써주셨다. 마지막 연인과 헤어진 후 미친 듯이 배움에 몰두했다.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많은 모임을 만들고 매주 서울에 다니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만나는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밤을 지새웠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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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ar 23. 2025
by
다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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