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이 말썽이네요;;

제 글을 읽는 독자분들께 보내는 편지

by 조영철

안녕하세요 라는 말의 어원을 아시나요?

어원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시대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드는 생각은 죽는 경우가 이렇게 여러 가지라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기 걸려서 죽고, 종기가 나서 죽고, 굶어서 기아로 죽고, 전염병으로 죽고, 호랑이한테 죽는 등 죽는 이유도 여러 가지입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사람들은 밤새 무사했냐는 인사말로 밤새 안녕하셨어요?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로 굳어졌다고 합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요즘에 경기가 매우 안 좋아졌습니다. 그뿐 아니라 혐오도 2010년대에 비해서 너무 만연해지고 갈등도 최고조라고 느껴집니다. 여러모로 상황이 안 좋은 분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물어봅니다.


요즘 안녕하세요?

이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거기다가 조울증까지 말썽이네요! 저는 PTSD, ADHD, 조울증(2형 양극성 장애)을 가지고 있습니다. PTSD는 거의 치료를 완료했습니다만, ADHD와 조울증은 약을 잘 먹어도 치료가 부진한 느낌에 불안이 올라옵니다. 불안하지만 그래도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제 글을 기다리는 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조울증의 무서운 점은 텐션의 급락이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텐션이 정상보다 높다가 하루아침에 정상보다 낮아졌을 때의 그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이겨내야죠!

다시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이건 브런치북에 실을 글은 아니에요. 그냥, 마음의 인사처럼 써봤습니다.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