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돼지'로 브랜드 다각화에 열올리는 디디추싱

디디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꽃돼지(花小猪)' 택시서비스 론칭했다

by 이지섭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은 지난 22일 젊은층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화샤오쮸 다처(花小猪打车, 이하 꽃돼지택시)'를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본적인 온라인 택시 서비스에 젊은층의 이용자들이 선호할만한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한 모빌리티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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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서비스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몇 번의 안전문제를 겪은 디디추싱은 자체적으로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번 '꽃돼지택시(花小猪打车)'의 도입에 이를 적극 활용했다. 디디추싱에서는 운전기사들이 매일같이 차량 내에서 얼굴 및 음성인식을 통한 식별과정을 거쳐야한다. 새로 도입되는 꽃돼지 택시에는 해당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등록된 디디추싱의 운전기사만이 택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귀여운 캐릭터를 로고로 내세우며 친숙함을 더하는 한 편, 모바일 app 내에 재미요소를 가미했다. 서비스의 이용자들은 출석체크나 지인추천 등 이벤트에 참여해 택시비로 사용할 수 있는 상금을 모을 수 있다. 꽃돼지 서비스는 올해 3월 중국 귀주, 산동지방에서 시범 운영됐다. 디디는 점차적으로 운영도시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didi.png 디디가 대륙을 집어삼키는 듯 했으나

디디는 브랜드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급 택시시장을 겨냥한 '디디프리미엄(滴滴专车,礼橙转车라고도 불린다)', 자전거공유서비스 '디디바이크(青桔单车)', 택시합승 서비스 '디디카풀(弟弟拼车에서 최근 독립적 브랜드의 느낌을 주기 위해 칭차이핀처青菜拼车로 이름을 바꿨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론칭하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를 다각화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를 맞아 '도시 내 화물운송' 분야에도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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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택시, 자전거, 합승, 화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나가고 있는 디디추싱. 디디는 과연 대륙을 지배할 수 있을까?


디디는 과거 우버와 피 튀기는 경쟁을 거쳐 우버를 제치고 대륙 내 독점기업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매출감소를 겪었고,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브랜드 다각화는 이러한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디디의 전략이다. 그렇게 탄생한 다양한 브랜드들의 성과가 디디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참고출처: 电动科技,‘滴滴公布定位年轻用户市场的新打车品牌花小猪’
https://cn.technode.com/post/2020-07-22/didi-huaxiaoz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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