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by
시인 권태주 우리문학 발행인
Dec 26. 2022
하늘은 회색 바다를 펼쳐놓고
하얀 손님을 보내겠다는 편지를 띄웠다.
기다림의 끝에 내리는 첫눈
먼 북극해를 가로질러 왔는지
첫눈은 소리 없이 산과 들판을 덮더니
학교 운동장 아이들 머리에 내린다.
환하게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
누구의 소식을 담아왔나
갑자기 날아든 부고장도 있고
결혼을 알리는 신부의 하얀 드레스까지
첫눈의 기쁨도 순간
사라져가는 아픔과 슬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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