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등에 흰색 배를 드러내며
깊은 심연을 헤엄치다 무엇이 그리웠는지 물 위로 솟구쳐 올라
울음 우는 혹등고래
보라색 바다 바탕에 분홍 꽃들 속을 헤엄치며 무엇을 찾고 있는가
귀신고래여
지느러미가 아닌 날개가 있다면 바다 위를 솟구쳐 올라 하늘 바다까지 날아가련만 그래서 더욱더 슬픈 혹등고래
* 정유정 화가의 healing 17-0, 01, 0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