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제

떠나갈 때가 되었구나

함께 추운 겨울 웅크리고

봄날이 오기만을 기다려

마침내 피어났던 꽃

민들레


​화려했던 노란시절은 잊고

저 넓은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거야

같이 있어 행복했던 친구들아.

이제는 떠나자

함께 했던

추억만을 가슴에 담은 채

바람에 몸을 맡기고

멀리멀리 날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