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5

착각에 빠진 동화 102

by 동화작가 김동석

돌멩이!

그림 나오미 G


돌멩이!

독수리는 날았다.

양고기가 먹고 싶었다.

들쥐나 토끼 고기는 싫증 났다.

배고픈 배를 움켜쥐고 하늘 높이 날았다.

멀리

들판 모퉁이에 양 한 마리가 있었다.

히히히!

혼자서 놀다니 넌 죽었다.

양은 천천히 날았다.

낚아챌 기회를 노렸다.

들판 한가운데 양 떼 무리가 보였지만 관심 없었다.

독수리는 속도를 냈다.

혼자 풀을 뜯는 양을 향했다.

멍멍!

멍멍멍!

보더콜리가 짖으며 달렸다.

역시

양 떼를 지키는 개였다.

혼자 놀던 양은 양 떼가 있는 곳을 향해 달렸다.

이런! 이런!

개 새 끼

널 잡아먹어야겠다.

독수리는 양을 포기하고 보더콜리를 향해 날았다.

하지만

독수리는 양을 몰고 가는 보더콜리를 낚아챌 수 없었다.

개 새 끼

어떻게 죽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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