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을 지키는 묘!
길목을 지키는 묘!
고기를 먹기 위해 길목을 지킨다.
냉장고 앞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내 고기는 내가 지킨다.
가위라도 들면 눈을 부릅뜨고 고개를 내밀고 일어선다.
히히히!
고기를 주세요.
하누(한우)
육회
묘는 침을 삼키며 소리쳤다.
냐옹
뭐냐옹
고기냐옹
주라고옹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소리친다.
없어.
아침에 먹었잖아!
저리 가.
하고 말하면 등 돌리고 삐진다.
녀석!
삐질 줄도 알다니.
오늘도
묘는 길목을 지키고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