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시리즈 069
한가운데 야생화 꽃이 활짝 피었어요.
그런데
야생화 꽃이 살랑살랑 춤추고 있었어요.
바람도 불지 않았어요.
들판을 걷던 고양이 <투투>는 신기한 듯 한 참 바라봤어요.
"이상하지!
바람도 불지 않는데 말이야.
야생화 꽃들이 살랑살랑 춤추고 있어."
<투투>는 들판 이곳저곳을 쳐다보며 바람이 부는 곳을 찾았어요.
하지만
바람은 불지 않았어요.
<투투>는 야생화 꽃이 춤추는 곳을 향해 걸었어요.
허리를 짝 펴고 낮은 자세로 걷는 모습이 구름 같았어요.
춤추는 야생화 꽃 가까이 다가간 <투투>는 깜짝 놀랐어요.
그곳에 똥 굴리는 쇠똥구리가 있었어요.
"뭐 해!
야생화 꽃이 위험하잖아."
하고 <투투>가 쇠똥구리를 보고 말했어요.
"거름을 줘야 꽃이 활짝 피잖아.
그래서
똥 거름을 주는 거야."
하고 쇠똥구리가 대답했어요.
"그렇구나!
나도 똥을 주워와야겠다.
야생화 꽃이 활짝 필 수 있도록 거름을 줘야지."
하고 말한 <토토>는 들판을 향해 달렸어요.
들판 한가운데 자리한 야생화!
예쁜 꽃들이 들판에 활짝 피었어요.
쇠똥구리와 <토토>는 너무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