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토크!

착각에 빠진 동화 143

by 동화작가 김동석

솔직한 토크!

드로잉 홍정우 작가 /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컬러링북 드로잉)/지식과 감성

솔직한 토크!

<독특한 자랑대회>를 잊을 수 없어.

그날

무대에 꿀벌과 나비가 참가했지.

파리가 참석한 대회였어.

꿀벌은

달콤한 꿀을 먹는다며 자랑했지.

나비는

꽃향기를 맡고 산다고 자랑했지.

그런데

파리가 어떤 자랑을 한 지 알아!

세상에

파리는 똥만 먹고 산다고 자랑했어.

중요한 것은

<독특한 자랑대회>에서 파리가 우승한 거야.

똥 냄새난다며

꿀벌과 나비가 무대를 박차고 날아가 버렸거든.


"파리는 똥만 먹어!

그런데

우린 서로 나눠먹는다는 거지.

너희들처럼

나만 먹고 잘 살겠다는 고약한 심보는 없어."

파리의 마지막 한 마디였다.


파리

우습게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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