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님은 어느 별(★)에서!-07
상상에 빠진 동화 0042 여우별이야!
07. 여우별이야!
아침 일찍
할아버지는 옷을 멋지게 입고 집을 나섰다.
"잘하고 와요!"
할머니가 현관문 앞에서 말했다.
"실수해야 재미있지!
이야기를 다 외우지 못했어."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다.
오늘
할아버지는 노인회관에서 동화구연 공연을 한다.
많은 노인들 앞에 서서 이야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야기하는 재미에 무대에 서기로 했다.
"오늘은
지난주 이어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하고 할아버지가 말한 뒤 물 한 잔을 마셨다.
<왕비님은 어느 별(★)에서!>
-제3막-
"들판에 꽃이 활짝 핀 봄날이었어요.
공주는 들판에서 멋진 소년을 만났어요.
어린 왕자보다 더 멋지고 잘 생긴 소년이었어요.
안녕!
하고 소년이 공주에게 인사했어요.
안녕!
공주도 인사했어요.
나는
서울에서 왔어.
김범수야.
넌!
어디 사니?
하고 소년이 물었어요.
난!
여우별이야.
지구 ★에서 살아.
여우별!
진짜 이름이야?
응!
여우별!
이름 멋지다.
고마워!
지구 ★
여기 사는구나!
반갑다.
나랑 친구 할래?
하고 소년이 묻자
공주는
머뭇거렸어요."
할아버지도 머뭇 거렸다.
뒷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았다.
"뭐야!
잊어버린 거야."
철수 할아버지가 웃으며 물었다.
"좀!
조용히 해주세요.
이야기 듣기 싫으면 나가세요."
할아버지는
뒤에서 수다 떠는 철수와 만식이 할아버지였다.
"히히히!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으니까 그렇지.
우리가 시끄럽게 했다고 하는 거지."
만식이 할아버지가 또 한 마디 했다.
"조용히 하세요!
지금부터 이야기 시작하니까요."
하고 말한 할아버지가 이야기 시작할 준비를 했다.
할아버지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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