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바람 마녀!
착각에 빠진 동화 252 바람 마녀가 사라졌다!
by
동화작가 김동석
Mar 23. 2023
13.
사라진 바람 마녀!
며칠 동안
들판에 강한 태풍이 불었다.
바람 마녀도 사라졌다!
어디론가 날아간 것 같았다.
서서히
바람이 멎었다.
천천히
비도 멈춰갔다.
들판
꽃밭으로 살아남은 자들이 모였다.
개미
올빼미
꿀벌
나비
사마귀
모두 무사했다.
그런데
베짱이가 보이지 않았다.
만식이 할아버지가
허수아비를 들고 들판을 향했다.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허수아비는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조심해!
바람 마녀인지 악마인지 또 노릴 거야."
만식이 할아버지는 허수아비가 걱정되었다.
"네!"
허수아비는 자리를 잡고 들판을 내려다봤다.
멀리
꿀벌과 무당벌레가 놀고 있었다.
"모두
건강하겠지."
허수아비는 들판 친구들이 걱정되었다.
"파리야!"
허수아비가 불렀다.
"사마귀는!
베짱이는 어디 있어?"
하고 허수아비가 물었다.
"마녀 따라갔어!
마녀를 죽이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어."
사마귀가 대답했다.
베짱이는
마녀를 따라갔다.
어디에 있을까
언제쯤 돌아올까
죽었을까
살아있을까
허수아비는
오늘도 들판 곡식을 지키는 데 열심이었다.
들판에
베짱이만 무사하면 되었다.
베짱이는
바람 마녀 주머니 속으로 들어 가 숨었다.
하늘
어디쯤 날고 있을 바람 마녀!
마녀 주머니에 숨은 베짱이!
들판
친구들은 궁금하지 않았다.
태풍은
멈추지 않았다.
바람 마녀를 데리고 하늘 높이 날고 있었다.
-끝-
그림 김민지/성남국제외국인학교/청담미술학원(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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