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석!
고양이 설/<장화를 훔친 고양이 샘>출간동화 주인공
망부석!
자리를 예약했다
나도
그려서 이곳에 놔주세요
조형물!
아주 좋다
꼼짝 마라!
영원히 그렇게 앉아 있어야 해
히히히!
못하겠어요
난
그냥 고양이로 살아야겠어요
이런!
작품 한 점 팔까 했더니
고양이 조형물!
아주 살아있는 느낌이었어
히히히!
그럴 줄 알았어요
뭐가 어때서!
내 작품 내가 팔겠다는데
집사님!
돈만 밝히면 못 써요
무슨 소리야!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으니까 팔 생각이었지
히히히!
저는 그냥 고양이로 살게요
예술이란!
나만 보는 게 아니야
히히히!
그 마음 모를까
혹시!
내가 돈만 챙기는 것 같아
네!
그러는 것 같아요
이봐!
난 그런 사람 아니야
히히히!
속이 뻔히 보이잖아요
이런!
말이 통하지 않는구나
히히히!
고양이 말을 알아듣기나 해요
그만!
넌 고양이로 살아 난 나대로 살아갈 테니
네!
집사님도 마음 비우고 살 거죠
그래!
심장까지 도려내고 살게 걱정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