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 부는 마녀!-2

달콤시리즈 275

by 동화작가 김동석

피리 부는 마녀!-2





숲속 마녀는

원숭이 노예들을 데리고 금덩이를 모았어요.

그런데

원숭이 띵까 때문에 동굴에 갇히게 되었어요.

원숭이들이

마녀가 사는 동굴입구를 큰 바위로 막아버렸어요.


“잡히면 갈기갈기 죽여버릴 거야!”

마녀는 동굴에서

원숭이들에게 복수할 생각만 했어요.

동굴에 금덩이가 많았어도 마녀는 행복하지 않았어요.


마녀는

보석 상자에서 마법 피리를 찾았어요.


“피리를 불어 유혹해 봐야지!”

마녀는 누군가 와서

동굴입구 바위를 치워주기를 바랬어요.


하얀 천으로

오래된 마법 피리를 닦았어요.


“피리를 불어 볼까!”

마법 피리 소리는 수천 킬로까지 들렸어요.


피리리리! 피리리!

여기 예쁜 소녀가 갇혔어요!

누군가 와서 빨리 구해줘야 해요.

피리 소리가 들리나요!

여기에 예쁜 소녀가 갇혔어요.”

숲속의 마녀는 매일매일 마법 피리를 불며 노래를 불렀어요.


“‘피리리리! 피리리!’

여기 예쁜 소녀가 갇혔어요.

누군가 와서 빨리 구해줘야 해요.

피리 소리가 들리나요!

여기에 예쁜 소녀가 갇혔어요.”

숲속의 새들이 마법 피리를 따라 노래를 불렀어요.


숲속의 나무들도 노래 소리에 춤을 췄어요.


‘피리리리! 피리리!’

마법 피리는 골짜기를 돌아 산 너머까지 들렀어요.

마녀는 금덩이도 잊고 마법 피리만 불었어요.


“여기 예쁜 소녀가 갇혔어요.

누군가 와서 빨리 구해줘야 해요.

피리 소리가 들리나요!”

숲속에 놀러온 사람들도 마녀 노래를 들었어요.


“마녀가 또 마법을 부리기 시작했군!”

사람들은 숲속에 사는 마녀에 관심 없었어요.

숲속 어딘가에 숨겨진 금덩이만 관심 있었어요.


마녀가 가진 피리는

모든 것을 유혹하고 부를 수 있는 마법 피리였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모르고 있었어요.


“소리가 참 좋다!”

나물을 채취하던 사람들은 가끔 피리소리가 좋아 갖고 싶었어요.

그런데

피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어요.

숲속에서 피리 소리가 나긴 했지만 메아리처럼 들렸어요.


“도대체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약초를 캐는 할머니가 마녀 동굴을 찾았어요.

하지만

마녀동굴을 쉽게 찾지못했어요,

할머니는

마법 피리의 비밀을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마법 피리 주인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었어요.


“돌려주지 않으면 위험할 텐데!”

약초 캐는 할머니는 마녀가 걱정되었어요.


“숲속 괴물들이 깨어날 텐데!”

마녀가 피리를 불면 불수록 걱정되었어요.


마법 피리는

원래 숲속 산삼 할아버지 것이었어요.

홍수가 났을 때 마녀가 마법 피리를 훔쳐갔어요.


‘피리리리! 피리리!’

마녀는 매일매일 마법 피리를 불며 노래를 불렀어요.


“그만! 그만!”

약초 캐는 할머니는 둥굴 입구에서 소리쳤어요.

마법 피리 소리를 듣고 괴물이 깨어나면 모두가 위험하기 때문이었어요.


“왜! 왜! 왜!

피리를 부는 거야?”

약초 캐는 할머니는 동굴을 향해 크게 외쳤어요.


“여기 예쁜 소녀가 갇혔어요.

누군가 와서 빨리 구해줘야 해요.

피리 소리가 들리나요!”

마녀는 더 슬프게 노래를 불렀어요.



그림 나오미 G




서쪽 숲에 사는

원숭이들도 피리소리를 들었어요.


“소녀를 구해줘야 해!”

원숭이들은 마녀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회의를 했어요.


“분명히 마녀일거야!”

원숭이 대장은 그동안 경험을 통해 마녀라고 생각했어요.


“소녀가 갇혔다고 하잖아!”

띵까는 마녀가 부르는 노래를 들었어요.


“소녀를 구해야 해요!”

원숭이들은 마녀가 무서워 아무도 나서지 않았어요.


“제가 가서 구해줄 거예요!”

띵까는 마녀 동굴에 가서 소녀를 구해야 했어요.

원숭이들은 무서워 띵가를 응원해 주지 못했어요.


“조심해!”

원숭이 대장 차차가 걱정하며 말했어요.


마녀는

도망간 원숭이를 생각했어요.


“띵까라고 했지!”

마녀는 보물 상자에서 큰 칼을 꺼냈어요.


띵까!

잡히기만 하면 죽여 버릴 거야.”

마녀는 마법 피리를 불면서도 화가 났어요.


숲속에

비가 내렸어요.

마법 피리 소리는 더 구슬프게 들렸어요.


동굴이 막혔는데!”

띵까는 마녀가 사는 동굴 입구가 막힌 것을 확인했어요.


“여기 예쁜 소녀가 갇혔어요.

누군가 와서 빨리 구해줘야 해요.

피리 소리가 들리나요! 흑 흐흑!”

동굴 입구에서 듣는 마녀의 노래는 더 슬펐어요.


“소녀가 갇혔다고!”

띵까는 동굴 입구를 이리저리 둘러봤어요.

하지만

띵까가 들어갈만 한 구멍은 없었어요.


“들어갈 수가 없다!”

띵까가 동굴을 향해 외쳤어요.


마녀는

띵까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그렇지!

이게 누구 목소리야.

띵까가

올 줄 알았어.”

마녀는 더 크게 마법 피리를 불었어요.


“사람들을 불러야지!”

마녀는 띵까에게 바위를 치우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띵까는

동굴에 갇힌 소녀를 구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갔어요.


“동굴에 소녀가 갇혔어요!”

띵까는 마을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소녀가 갇혔다고!”

마을사람들은 원숭이 띵까를 믿었어요.


“띵까!

어느 동굴이야?”

마을 사람들은 띵까를 따라 숲속으로 향했어요.


“마녀가

언제 소녀를 잡아갔지?”

띵까를 따라가며 마을사람들은 믿을 수 없았어요.


“이곳이 마녀가 사는 동굴이에요!”

띵까는 마을사람들에게 이야기 했어요.


“마녀 동굴이라면 큰일이다!”

마을사람들은 마녀라는 말을 듣고 부들부들 떨었어요.


마녀는

띵까가 나타나자

피리를 불지 않았어요.

슬픈 노래도 부르지 않았어요.

동굴에서 칼을 갈고 있었어요.


“띵까!

죽일 거야.”

마녀는 원숭이 노예가 사라진 뒤로 외롭기도 하고 힘들었어요.


“마녀를 물리칠 방법이 있어요!"

띵까는

마녀를 물리칠 방법을 마을사람들에게 알려주었어요.


“그렇게만 하면

마녀가 동굴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마을사람들은 띵까가 하는 말이 믿어지지 않았어요.


모두 힘을 모아

동굴 입구를 막고 있는 바위를 밀었어요.


“영차! 영차!”

바위가 너무 커 쉽게 움직이지 않았어요.


“지렛대를 사용해야겠어!"

마을사람들은 주변에서 큰 나무를 베어 지렛대로 사용했어요.


동굴 입구가 조금 열렸어요.


“이제 그만!”

띵까가 들어 갈만한 아주 작은 구멍이었어요.


이제부터

저기 있는 돌을 가져봐 동굴에 넣어주세요!”

사람들은 띵까가 하라는 대로 돌을 가지고 와서 동굴 안으로 던졌어요.


“금덩이다!”

동굴에서 마녀가 소리쳤어요.

마녀는 띵까를 죽이겠다는 생각도 잊어버렸어요.


“금!

금덩이다.”

마녀는 동굴로 굴러오는 금덩이를 보고 행복했어요.


띵까는 동굴 안으로 들어갔어요.

마녀가 금덩이를 보고 즐거워할 때

띵까는 마법 피리와 긴 칼을 들고 동굴 밖으로 나왔어요.


“피리를 가지고 나오다니!”

마을사람들은 모두 놀랐어요.

띵까는 마을 이장에게 마법 피리와 칼을 주었어요.


“산삼 할아버지에게 갔다주면 되겠다!”

마법 피리를 마녀가 훔쳐간 뒤로 마을에서는 나쁜 일만 생겼어요.

이제는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돌만 던져 주면 마녀는 나오지 않을 거예요!”

띵까는 마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았어요.

마을 사람들도

매일매일 돌덩이를 동굴에 던져주기로 했어요.


“띵까! 띵까!”

마을사람들은

숲으로 돌아가는 띵까를 부르며 손을 흔들었어요.


“원숭이들이

숲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마을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어요.


띵까는

숲으로 돌아가며 생각했어요.


“돌덩이가 금덩이라고 말했다면!”

아마도 난리났을 거예요.

띵까는 마을사람들이 숲에 있는 금덩이를 돌덩이로 봐서 좋았어요.


마을 이장은

마법 피리를 산삼 할아버지에게 같다 주었어요.


“내년부터 산삼을 많이 캘 수 있겠지!”

마을 사람들은 숲속에서 산삼과 약초를 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원숭이가 우리를 지켜주는 구만!”

마을사람들은 회관에 모여 띵까 원숭이 이야기와 마녀 이야기를 했어요.


“마녀가 돌덩이를 좋아하다니 바보야 바보!”

사람들은 아직도 돌덩이가 금덩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어요.


“금덩이다! 하하하!”

마녀 목소리가 숲속 가득 메아리쳤어요.


“뭐라고 하는 거야!”

사람들은 숲속에서 들리는 수많은 소리를 정확히 들을 수 없었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