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진화하는 인간의 욕구!
유혹에 빠진 동화 057
진화하는 인간의 욕구!
악마는
나를 유혹했다.
빨리 가자고 재촉까지 했다.
천사는
악마를 따라가면 안 된다며 손을 내밀었다.
천사를 따라가야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의 진화가 시작되었다.
악마와 천사의 두 유혹이 꿈틀거리며 나를 유혹했다.
인간은 무엇을 만들기 좋아했다.
신도 만들었고 역사도 만들었다.
개인의 욕망도 진화를 거듭했다.
인간의 욕구는 자연스럽게 진화했다.
개인의 욕구는 사회를 변화시켰다.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개인의 역할도 진화를 거듭했다.
그 결과
개인은 다양성을 가진 종으로 진화되었다.
나는 누구!
너는 또 누구!
개인의 욕구가 진화되면서 나를 위한 역할은 빠른 속도로 변화되었다.
개인은 욕구를 분출할 곳이 많았다.
자연과 사회의 구조물을 향해 욕구는 분출되었다.
지금은
가상공간의 어느 곳에서 욕구는 분출되고 있다.
또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가와 사회의 역할을 넘어 개인의 역할을 요구하는 사회가 되었다.
나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나는 또 누구를 위한 역할을 자처할 것인가!
개인의 욕구는 국가와 사회를 넘어 그 이상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다.
개인의 욕구는 진화에 속도를 냈다.
욕구와 욕망이 변화를 거듭하는 동안 또 다른 변화가 나타났다.
그것은 개인의 권리 영역이었다.
내 권리!
국가와 사회 속에 존재하는 내 권리!
개인은 자신의 권리를 찾았다.
그리고
그 권리를 강력한 무기로 삼았다.
인류의 미래!
그 미래를 누가 책임져야 할까?
출산의 중심에 있는 여성 일가?
아니다!
여성은 자유롭고 싶었다.
인류의 문제가 여성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개인의 욕구!
개인의 삶이 더 중요한 시대를 여성들은 누리고 싶었다.
개인의 욕구가 커질수록 문화의 경계도 무너졌다.
남성과 여성의 역할 경계가 무너졌다.
또
자연스러운 가치가 부자연스러운 가치로 진화했다.
"망하는 인류!
망해가는 인류!
아니
완전히 미래가 불확실한 인류!"
욕구와 역할은 사회의 진화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갔다.
내가 없어도 인류는 진화할 것이다.
나 하나 없어도 문화의 속성은 달라질 게 없다.
인류와 문화가 중요하지 않았다.
나 자신!
개인의 욕구와 역할이 중요했다.
내가 행복한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인류와 문화는 개인의 욕구와 역할을 요구했다.
누가!
인류와 문화가 요구하는 개인의 욕구와 역할을 포기할 것인가!
그런데
개인의 욕구와 자신의 역할을 포기할 자는 없었다.
사회는 돌아갔다.
삐딱하게 또는 삐뚤삐뚤 돌아갔다.
진화와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개인의 욕구와 역할이 사라진 공간에서 인류와 문화는 달라져야 했다.
개인의 욕구를 차단하자!
개인의 역할을 좀 줄이자!
하지만
개인의 의무와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세상은
좀처럼 개인의 욕망이 꿈틀거리게 놔두지 않았다.
개인의 역할을 좀처럼 원하지 않았다.
개인은
오직 진화와 변화의 무대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했다.
인류의 위기!
문화의 정체성!
개인의 욕구불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신!
개인이 믿고 의지하는 신에게 물을 것인가?
또는
국가와 조직을 통해 개인에게 물을 것인가?
진화는 속도를 내고 있다.
어디로 향하고 있는 변화의 길인지 모를 상황이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생존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자연스럽지 않아도 좋다.
부자연스럽다 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개인의 욕구!
개인의 역할!
개인의 책임과 의무!
어느 것 하나 진화와 변화를 멈춰 선 안 된다.
슬픈 현실은
진화가 거듭될수록 고통이나 행복은 양적으로 팽창했다.
개인의 욕구는 욕구대로 고통과 행복을 진화시켰다.
개인의 역할은 더 많은 것을 봐야 하고 더 많은 곳을 찾아서 클릭하고 터치해야 했다.
진화를 멈추지 않는 개인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독한 유혹은 뿌리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
봐라!
나는 이만큼 진화했다.
그게 뭐야!
나는 너보다 더 많이 진화했어.
나를 보라고!
아니
내가 왜 너를 봐야 해.
안 보고 싶어!
무슨 소리!
넌 봐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어.
그러니까
그 책임과 의무를 다 하라고!
아니!
난 모퉁이에서 바르고 굳세게 살고 싶어.
그러니까
안 봐도 괜찮아!
이봐!
악마가 질투하기 전에 빨리 봐.
그래야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어.
알지!
개인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는 걸.
그래도 안 볼래!
악마의 질투가 심해도 상관없어.
이미
천사가 질투하고 있는데 악마가 무슨 소용있어!
그 잘난 개인의 욕망 따위 안 보고 싶어.
나는
눈 감고 마음 닫고 살고 싶어.
목숨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내놓고 진화를 멈추고 싶어.
#진화 #변화 #욕구 #욕망 #역할 #의무 #책임 #유혹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