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떠난 나무!

착각에 빠진 동화 114

by 동화작가 김동석

숲 떠난 나무!

그림 나오미 G

숲 떠난 나무!

농부는 알았다.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였다.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였다.

숲에 사는 나무들은 놀렸다.

바보

바보

바보

무럭무럭 자란 나무는 외롭지 않았다.

바보 그늘

바보 나무

바보 농부

나무 곁에는 친구가 있었다.

점심때가 되면 밥도 먹었다.

밥 한 숟가락

김치

멸치볶음

농부는 푸짐하게 주었다.

배부른 나무

쑥쑥 자라는 나무

숲 떠난 나무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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