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다른 느낌으로 매일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by 마빈시

마케터로써의 커리어를 꿈꾸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는 나다.


사실 어느 시점부터는 선택의 순간이 오면 큰 고민 없이 내 직감이 끌리는 대로 결정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도 모든 걸 쏟아부을 만큼 엄청난 열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감당해보고 싶은 선택이라는 건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서야 내가 대학생이라는 것도 실감나는 시점에 졸업을 해야한다는 것도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에 굴복하고 그냥 한다.


다들 그렇게 학생 때가 좋았다고 하니 앞으로 펼쳐질 직장인으로써의 내 모습이 걱정되고 두려운 건 어쩔 수 없는 불안이다.


그래도 지금은 내가 감히 생각하고 예측할 수 없는 또 다른 직장인으로써의 재미, 묘미가 있지 않을까? 괜한 기대감을 품어본다.


왜냐하면 학생 시절보다 직장인으로의 기간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생에서 훨씬 길 것이기 때문이다.


변화가 많고 정해진 것이 하나도 없이 불분명한 지금, 아슬하게 내 위치를 지키며 서있기보단 흔들리면 흔들리는대로 흐름에 몸을 맡겨버리기로 했다.


매일이 다르고

매일이 새롭고

매일이 어려운


요즘이지만,

그냥 그런대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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