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재영 Jun 23. 2020

닭 같은 존재

수채화 배우기

2017년

국정을 농단한 닭 같은 존재가 있어

온통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올해가 닭의 해이니

장탉 한 마리 그려 본다.


가장 짧은 시간에 완성.

스케치와 채색을 하루에 끝냈다.


종이에 흠뻑 물을 뿌리고

물감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캠퍼스를 책상 위에 눕혀 놓고

빠르게 물감을 뿌리듯 스친다.


아직 익숙하지 알아

종이가 마르는 시간을 따라가지 못해

덧칠한 자국이 자국이 남아 눈에 거슬린다.


빠른 붓놀림과 원하는 색체의 물감 배합을 배워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방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