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녹턴 작품 번호 9번 중 2번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클래식은 쇼팽 녹턴 중 하나로 많은 대중분들께서 익히 알고 계신 곡입니다. 이 곡은 제가 심적으로 지쳐있거나 뭔가 생각이 많을 때 항상 듣는 곡인데요, 정말 아름답고 따뜻한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쇼팽 녹턴 작품 번호 9번 중 2번 (Chopin : Nocturnes, Op. 9: No. 2 in E Flat Major. Andante)]

쇼팽은 폴란드의 대표적인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이자 낭만파 음악 시대의 피아노 대가입니다. 쇼팽은 평생 피아노곡밖에 작곡하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피아노곡에서는 왕이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의 피아노곡 들은 정말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21곡의 녹턴 (혹은 ‘야상곡’) 중 하나인 녹턴 작품 번호 9번 제2번은 쇼팽의 녹턴 하면 이 곡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곡이기도 합니다. 

많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피아노 콩쿠르 하나인 쇼팽콩쿠르가 있는데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5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콩쿠르로써 쇼팽의 곡으로만 실력을 겨루며 차이콥스키국제음악콩쿠르(러시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콩쿠르(벨기에)와 함께 세계 3대 음악콩쿠르로 꼽히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 곡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순수함'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터치 하나하나 조심스럽고 따뜻하고 멜로디는 유려하며 뭔가 동심을 세계를 꿈꾸는듯한 느낌을 들려줍니다. '순수함'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단어들을 이 녹턴 작품 번호 9번 2번에 다 포함시켜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