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브런치 스토리에 들어왔다. 어플을 다운로드하기는 오래되었지만 적극적으로 사이트를 오픈하기는 초년생이다. 사용 자체도 잘 못하지만 적극적으로 덤벼들었다.
글쓰기 공부 하기로 마음먹은 지는 오래되었지만 머리도 부족, 배움도 부족, 가족들도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는 형편이라 무척 덤벼들기가 힘들었다.
사람은 극한 상황이 생기면 자신도 모르게 힘이 생긴 다고 한다. 과학자로서 약 30년 연구소 생활,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젊은 직원들의 상황도 체크하면서 나의 상황도 점검하게 된다. 열심히 생활하였다.
대학 졸업하는 해에 교통사고로 거의 죽다가 살아났다. 신이 나에게 제2의 인생을 부여했다고 생각했다. 나를 이 세상에서 생명 연장을 부여한 이유는 제2의 인생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1인생에서 배운 물리공부를 계속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대학원을 진학했다. 그리고 직장을 정부 출연 연구소에 자리 잡았다.
나머지 연구 생활(리튬 이차전지)을 열심히 하고, 은퇴 후에는 글쓰기를 하고 싶다. 오랫동안 로망이기도 했다. 늦다고 생각하지 않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나를 도와줄 아군이 필요하다. 나의 글을 비판하고 코멘트를 줄 아군 말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브런치 스토리이다. 그래서 글을 써서 제출하려고 하니 작가만 가능하다고 한다. 용기를 내자. 안될 것이라 생각하면서 도전하였다. 이것이 나의 브런치 스토리의 입문이다. 글쓰기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도록 많은 작가님이 코멘트를 주시기를 바란다.ㅠㅠ